23년 여름에 총복용량 80%를 넘기는 용량으로 섭취를 했고, 그 뒤로 1년 하고도 .. 5개월..? 지났다. 나머지 복용량이었던 1000mg 을 마저 먹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몸이 버티질 못했고, 더 이상 먹어야겠다는 다짐이 거울을 보면서 점점 사라져서 약을 서랍에 넣고 오늘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다.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약에 너무 많은 의존을 하다간 간을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다. 솔직히 피부는 점점 좋아지는데 두려움이 생겨났었음.
그러고 24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예상대로 간수치가 씹창이 났다. 이제...ㅈㄴ.. 조심해야한다...
22년 | 24년 | |
신사구체여과율 | 123 | 83 |
AST | 22 | 24 |
ALT | 13 | 24 |
감마지피티 | 14 | 29 |
어느 수치 하나 경계 또는 질환 의심 단계는 아니고 다 정산범주지만, 간수치가 모두 올랐다는 사실과 여과율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랬고, 쫄보가 된 상태다. 그래서 영양제도 갯수를 많이 줄였고, 단백질 파우더도 더 이상 먹지 않는다. 솔직히 이게 제일 조금 화가 난다...
술, 담배 안하고 잠도 규칙적으로 자는 편이다. 근데 이소트레티노인 먹고 1년이 지나서 건강검진 받은거였는데 간수치가 저렇게 나와서 좀 .. 당황스러웠고 내년에 건강검진 해는 아니지만 피검사 한 번 받아봐야겠다.
이 약은 이제 폐기해야할 것 같다. 남은 여생, 나는 더 이상 이소트레티노인 먹지 않을거임...
아, 그리고 여드름 약 먹어도, 안나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드름 ★완전박멸★은 없는 것 같고, 뭔가 얼굴에 튀었는데 제대로 안 닦고 잤다던지, 선크림을 제대로 안지웠다던지하면 그건 그 자리에 좁쌀여드름 살짝 나거나 또 사라지고 또는 생리가 다가올 때 쯤엔 턱에 알 수 없게 나기 시작한다. 목이랑 턱에 나더라...피지선 미친놈일세...
아무튼 그건 다음 글에 기록하고,
오늘 아침 세안 후 스킨로션을 다 바른 내 피부. 전면 카메라로 찍음. 보정 없고, led 아래서 찍음.
홍조랑, 기미, 톤 불일치 (울긋불긋 거무튀튀)는 아직 남아있다. 요즘 앰플 ㅈㄴ 바르고 마데카소사이드 들어간 팩 ㅈㄴ 하고, 썬크림 꼭 바르고 다닌다. 일단 실내 생활을 많이 하려고 하고, 햇빛은 최대한 피해서 다닌다. 가을엔 수영장도 다녔다. 물에 들어가니까 좀 낫던데,, 열이 워낙 많아서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오히려 피부가 더 물캉말캉해진 기분임. 여드름 많은 애들 수영 추천 !
가장 중요한건 세안할 때, 오돌토돌 화이트헤드나, 화농성 여드름이 손에 걸리지 않고, 얼굴이 아프지 않다. 이게 가장 개선된 사항이다. 거울을 봐도 암울하지 않고ㅜㅜ...전체적으로 정말 많이 좋아졌다.
디페린도 좋앗긴 했는데, 내가 좀 많이 사용한 감이 없잖아 있음. 가끔 화농성 나면 그 자리에 발라주면 좀 진정되는 느낌이 있다.
ㅋㅋㅋㅋ아침에 쌩얼로 수영장가는 셀카임. 화농성 여드름 하나도 없고, 머리 엄청나게 떡지지 않는다. 정수리 냄새도 안나곸ㅋㅋㅋ,,(물론 난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음) 입술 모아서 콧볼 피지냄새 맡으려해도 예전처럼 냄새도 안난다.... 씻는거 결벽증 있을 정도로 겨울에도 머리 2번 감고, 안씻으면 못나가는 그런 만수르였는데 이제 그냥 나갈 수도 있다....피지분비가 많이 되면 찝찝해서, 또는 모자도 안쓰는데 두피가 눌리는 느낌이 날 정도였던 내가, 머리카락을 기르고, 앞머리를 내고, 씻지도 않고 밖에 나갈 수 있는거면 진짜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꼭 씻어야한다. 안씻으면 ㅈㄴ 답답함.
살짝 늙어서 얼굴 처짐은 생겼어도 여드름 없으니까 웃을 수 있음
일반인 코스프레 쌉가눙.... 피부는 타고나는 거시다.. 그러니까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까진 바라진 않고 일상생활 가능한 이정도의 피부를 잘 가꾸고 유지하는 것으로 나의 여드름 일기는 마치고 십따,,,
오버 좀 해서 한 20년? 정도 피부 때무네 고생한 것 같다. 중학생때부터 개킹받게 했으니까...대학생 때 팩트만 발라도 뽀송한 애들이 있었는데 보닌 그 부류에 못끼고 ㅈㄴ 암울하게 지낸 것 같음 ㅂㄷㅂㄷ
남들 좋은거 바를 때 좋은거 발라도 아무 소용 없던 피부는 온갖 호르몬제 투여와, 피지선 죽이기를 통해 겨우겨우 큰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됐다. 연예인 피부는 바라지도 않는다. 일반인중에 피부 좋은 사람?그 까지도 바라지도 않음....
적당히 포기하되 적당한 욕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가꾸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피부과 안가도 된다.
요즘은 레티놀 앰플 사서 바르고 있다.
후우.... 근본이 문제여 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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