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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Man's search for meaning 죽음의 수용소에서

by 둔근해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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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청아출판사-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인간에게 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제하기 위해서 필수 불가결 한 것이다.



저 문구 때문에 직접 사서 읽기 시작한 책이 었는데 생각보다 나는 감명 깊게 읽지 못했다.

책 2/3 정도가 수용소 생활적 썼던 회고록 내용이고, 이 회고록에서 나온 프랭클이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일화를 써놓았는데 나는 이런 일화를 읽을 때 이입을 잘 못하겠다. 좀 일화를 써내려오는 번역체? 방식이 뭐랄까..재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무튼 읽으면 자작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나고 별로, 왜이렇게 이입이 잘 안되는거야;;;

꼭 수용소 체험을 해야만 이 글에 이입이 된다는게 아니라, 그런 체험을 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나의 입맛을 땅겨올만한 요소가 있었을텐데, 이 아죠씨한테서는, 이 책으로만은, 느낄 수 없었다.

나한테 와닿는 방식은 니체의 메타포 같은 방식(주인,독수리,노예, 아기 등)이 좀 더 산뜻(?)하고 색다롭다고 느껴진다. 뭐 저런 단어를 나열해가면서 빗대어 표현하는 방식이 상상력을 좀 더 많이 요구하고 자유도가 높아서 그렇다고 하겠다.

결국엔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들은 니체책을 읽읍시다;;

니체의 책 처럼 철망치로 뒷통수를 한대 후려맞은 듯한 느낌도 없었고,

아들러의 책처럼 내가 생각하는 에너지의 원천을 설명하는 현물로 된 글로 읽었을 때의 그 '수긍함'의 구절도 별로 없었다.

줄이야 그으면서 보고 인덱스도 붙여가며 읽었지만 다시 저 책을 열어 표시된 그 구절을 읽어봤을 때, 처음 읽었을 때마냥 신비로움은 이 책에 없을 것 같다.

빅터 프랭클의 주장이 틀렸다.라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의 주장에 대해 수긍은 하지만 결코 선망의 대상은 아닌걸로 하기로 하고 책장행=33333333333333

니체나 조던 피터슨 센세가 와타시에겐 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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