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벌림 효과 이런거 드릅게 싫어하고 불확실한 결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거 안좋아하지만
분석하고 생각하고 기록하는걸 좋아하니까,
미래에 어찌됐던간에 추상적인 쪽팔림을 무릎쓰고(몰라, 떨어지면 이 블로그 폭파시켜버ㄹ리 것, 세상에서 지워지고 십따)
혹시나, 나처럼 불안해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않았던,, 의지할 곳이 아무대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남긴다.
언제나 고아다. 고아. 우주고아.
1. 심전도
심전도 문제는 정해진 사진이 있다. 새롭게 만들어서 응시생들한데 묻는게 아니라 시중에 구할 수 있는 노태호 알기쉬운 심전도 그래프나 구글에 떠돌아 다니는 그래프가 나온다는 것이다. 연수교재에도 있었다. 그러니까 그림맞추기 잘 하면 됨. 심전도 문제는 필기, 실기 합쳐서 약 15개 안팍으로 나오니까 그림별로 구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음 좋겠다. 나 잘 외워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심전도 그래프마냥 내 심장이 같이 뛰더라. 그래서 틀렸다. 3도 방실차단이 나왔는데 심실빈맥으로 마킹해버렸따 우히히바보새끼
그리고 흉부유도 부착지는 기본이니 당연히 암기할 것.... 파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아야함. (eg.P파는 심방의 탈분극을 의미한다 이런거)
2. 스페셜 테스트
스페셜 테스트는 건운사처럼 100개 정도 준비해가면 좋겠다. 시간이 없다면 뭐..몰라..여튼 어디 부위를 보는 테스트이고, 테스트 이름이 무엇인지, 사진과 매칭! 맞출줄만 알면 된다. 테스트 방법을 기술하는 시험이 아니니까 깊게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됨. 하지만 건운사 준비하려면 스페셜 테스트는 밥 먹을 때 젓가락 우뚜케 쓰는지 당연히 아는 것 처럼 할 줄 알아야함.
비중이 없잖아서 공부는 해둬야한다. 운동손상학 15판에 있는 스페셜 테스트는 다 알고 있는게 좋을 것 같다.
3. 심리학, 생리학, 역학의 비중
심리학은 큰개념만 알면 된다. 운동제어파트쪽인데 심리학 이론이 있으면 이론명에 맞는 구성요소가 무엇무엇이 있는지만 알면 된다. 건운사처럼 안나온다. 생체정도알면 다 될 것 같다. 비중이 적다. 나는 안보고 갔는데 건운사 공부할 때 기억났던거만 마킹하고 온 것 같다 .그마저도 몇개 틀렸을지도 모르겠다..아씨...
생리학은 호르몬, 병태는 대사질환과 스포츠손상를 꼭 본다. 건운사처럼 공부 안해도 된다. 팔미트산, atp 몇개 나올께~? 같은거 안나옴. 기본지식만 묻는 문제만 나왔다. 역학은 많이 안나온 것 같다. 그래도 지레나 가속도, 각속도 이런 개념이 뭔지 알고 가야 할것이고, 이것도 생체 수준?인것 같음. 2019년에 친 생체수준이나 아니면 내 블로그에 있는 정리본 수준일듯하다.
4. 해부학
와 근데 체대생이고, 또는 필라테스 강사나 트레이너 등 나중에 운동 가르칠, 가르치고 있는 잉간들이 해부학 모르는건 좀 많이 구리다고 생각함. 공부안하고 계속 미루는거보고 있으면 ㄹㅇ 패고싶음. 뼈마다 있는 랜드마크나 근육의 기시정지(랜드마크 어디에 붙어있는지가 중요), 작용 반드시 암기한다. 자기 몸 쓰면서 이런건 인지하고 있어야함. 이건 영어 배울 때 명사동사형용사부사가 뭔지 모르고 문장 만드는거랑 똑같음. 근데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가 뭔지 모르고 영어 할 수 있긴함. 근데 명사끼리 모아라고 하면 명사끼리 잘 모우고, 부사끼리 이건 형용사끼리 묶을 수 있는지 없는지 차이를 본단 말임. 지칭하는 용어를 유창하게 쓰라는 것도 아니고, 용어의 뜻을 외우는게 아니라, 뭔갈 봤을 때 이게 뭔지!!!! 뭔지!!!! 알아야함. 근육도 마찬가지로 어디에 처붙어 잇는지 알아야 작용이 왜 나오는지 알거 아닌교
4. 안나오는거, 니 점수 ㅋㅋ
해부학 사진 주면서 이 근육의 영어명칭, 신용어ㄹ,ㄹ 쓰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씁 이런걸 33만원짤 시험에서 물을 것 같노??????친구들이랑 해라
서술형 문제 안나옴. 스포츠경영관리사 같은 시험이 아님. 오전에 치는 필기시험은 모두 5지선다. 오후에 치는 실기 시험은 20지선다...이는 시간이 조금 촉박할 숭 ㅣㅆ으니 플러스펜으로 마킹하면서 바로 푸는걸 ㅊㅊ.
20개 보기 주고, 5문제 풀라함. 중복답안 나올 수 있음.
시험 합격 불합격 했을 때 점수 같은거 볼 수 없음. 시험지 가지고 나올 수 없음. 컴싸와 수험표를 시험장에서 줌. 정말 특이하구나...시험이 촉박하다고는 하나 나는 매 교시마다 10분이 남았었고 문제를 한번 더 풀수 있는 시간은 있었음.내가 공부를 잘해서 시간이 남은게 아니라 선택을 빨리 빨리 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함.
-번외-
전자기기 검열이 심각하지 않다. 건운사 전지기기 검열은 대충 썰만 봐도 항공수색 못지 않음. 이어팟 들고 있었다고 실기시험 못친 사람이 존재했다는 유명한 썰이 있죠. 입구컷이요... 사설 업체 써서 가방 다 뒤짐ㅎㅎㅎ;; 카셉은 전자계산기는 들고 갈 수 없지만(하우에버, 사칙연산문제는 있으니까 미리 몸풀고 가라) 카시오 전자시계 같은거 터치 안함...물론 소리는 나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스마트 워치는 아노됩니다. 이건 고사장마다 다른지 그건 모르겠는데 내가 있던 고사장은 옆에 여자분이 카시오 삐삐 거리는 시계 갖고 있었는데 노터치임. 물론 정각소리는 안났음.
쉬는 시간에 패드 볼 수 있었음. 보는 사람들 많았음. 허나 보닌은 종이만 갖구 감. 가방은 앞으로 모두 제출하고, 휴대폰은 교탁 앞 바구니에 인원에 맞게 갯수 세고 견출지 붙여서 보관함.책상에 책이나 프린터물 못 넣음. 점심시간에 폰 가져가서 밖으로 나갈 수 있고, 오후에 다시 입실할 때 제출해야함.
뭔가 토익보다 허술한 느낌.
발 시려움.
양재고 주변 맛집은 최단거리로 버거킹이 있고, 신호등 하나 건너가면 싸다김밥집 있음. 좀 더 가면 샐리있었음. 나는 싸다김밥집에서 돈까스와 김밥 처묵고 나오는 길에 커피집 하나 있길래 거기서 뜨아 사먹고 다시 교실로 들어감.
시험 치고 끝났을 때 느낌
1. 어려운건 아닌데 개쉬운건 아니였다. 하지만 건운사에 비하면 이건 연습문제다. 그래도 만약, 여유.. 돈이나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안치는 것보단 치는게 훨씬 낫겠다.
2. 단톡방에서 누가 심전도 많이 안나오니까 걱정하지 말랫는데 그거 믿으면 안됐던 것 같았다. 단톡방에서 하는 소리들 중에 쉽게 생각하세요~ 편안하게 보세요~ 이런말은 그냥 흘려 들어야함.
3. 떨어지면 '뷰웅 바보신-'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바보가 재수없게 내가 되지 않을까하는 간이 작은 소리가 내 마음속에서 들려왔다. 건운사도 그렇게 나비큘라 뚜레기 때무네 떨어질 줄 몰랐으니까. 나는 지금 재수가 없으니까. 하지만 속으로 카셉만큼은.. 과락은 아니겠지, 평균은 넘겠지라는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생겨났다.
4.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은 정말 정말 힘들겠구나 생각했다.
5. 전부다 어리고 순수해보였다. 나만 늙은이 같았다. 하지만 패션만큼은 에무제투같이 입고 갔다. 튀지 않았다.
6. 실패로 인해 인생에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분노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다. 기쁨을 너무 영원한 행복처럼, 슬픔을 인생 모든 것이 비극마냥 좌절하듯이 받아들이지 말란 말이다. 이 시험도 그 어느 과정 중 한개에 지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집에 오면서 했다. 허나,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나는 우산까지 챙겨갔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내 인생은 언제나 이딴식이다. 억깨가 맨날 무겁다.
7. 시험 자체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누구는 한달만 했다, 1주일 공부했다 이런건 나한테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조금, 남들과 비교면서하는, 자격지심이 갖는 태도가 작년보다 더 줄어든 것 같다.
이 밑으로는 나의 일기... 당일에 쓰기엔 너무나도 피곤했고, 시험 치고 이틀 후에 써본다. 결과는 2주안에 나온다고카더라. 그 동안 자료 정리좀 해야겠다.
심연의 내 모습
체대생들 다 갖고 있다는 '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사실 건운사 조져버려서 따는거임) 작년 가을부터 응시준비를 해야했었다. 건운사 실기 떨어지고 온세상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던 나는 이것마저도 떨어지면 나는 이제 아무런 재능이 없는, 마냥 잘 처웃기만 잘하는 잉여인간이겠거니 하면서 33만원을 응시비로 지불함. 심폐소생술.. 7만원이었던가..? 합치면 40만원이네. 생각해보니까 건운사 연수비용이랑 똑같잖아 ㅡㅡ.. 그랬군요...
이거시 그 바보멍충이비용인가...아님...등가교환인가..? 어차피 나갈돈이었지만 너는 카셉으로 써랔ㅋㅋ라는 하늘의 뜨신가...? 오ㅅ우쉣...
아무튼 49회차 연수교재를 9만원에 샀는데 ㅅㅂ 이것도 잘못 산것 같았다. 인쇄본의 인쇄본 같았음...종이 뽀시래기 ㄹㅇ 많이 나오고 흐릿한 이미지가 많아서 공부하는데 좀 애먹은것도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건운사 문제의 '문체'와는 결이 많이 다른 문제들이 엄청 나왔다는 것이다. 연습문제 가틍ㄴ것들임... 그리고 '그'것은 바로..!!! 시중에 해피 캠퍼스에 돌아다니는 카셉 정리본이 있는데 .. 거기서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시험치기 2주전인가? 그 때 3천원에 구매해서 40회차 정리본 같은걸 봤는데 꽤 중복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근데 그것만으론 약간 불충분.
바부바부쟝
아무튼 막판에 외운... PNF 패턴과 ,,,, 좌각차단 우각차단은 나오지 않았따.. 하지만 카셉 덕분에 심전도 공부를 많이 했다. 다시 칠 건운사 공부할 때 심전도는 이제 많이 안봐도 될 정도다. 하지만 나는 카셉 문제를 틀린 것 같다 ㅋㅋ헤헤헤ㅔ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
숙소예약
집에서 양재고까지 아침에 가려면.. 게다가 8시까지 가려면 집에서 못해도 6시 반에는 지하철을 차야할 것 같았다. 그러면 집에서 5시 반엔 일어나야한다.. 이게 싫어서 숙소를 예약했는데 나는 결국... 양재고 앞 1km 반경 이내의 숙소에서 6시에 기상을 해 8시까지 갔다...
무슨...차..이..?
트립닷컴으로 야쓰이하게 예약했다.
호텔갔는데 엘베를 타자마자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았다. 나도 놀러왔었으면 여길 좀 더 즐겼을텐데 저 책상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아쉬웠다. 같이 엘베 탄 '걱정없어 보이는 커플'이 하하호호 하면서 엘베에서 내렸다. 님들의 뜨밤의 기운은 불빛아래서.. 3처넌짜리.. 해피캠퍼스 자료를 보는 나의 따뜻한 엉덩이와 비슷했을까?
가방이 ㄹㅇ 무거웠는데 두1지는줄 알았다. 패드 안갖고 가고 븅신같이 연수책 3권을 다 챙겨가서 시험장에서 한장도 보지 않았음 ㅡㅡ 책이랑 우산이랑 분리불안증이 있는 애처로운 둔근해.
수압이 쎄서 욕조물을 빨리 받았다. 저녁에 5분, 아침에 5분 나도 뜨거운 물을 즐겼다.욕조랑 침구가 깨끗하고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서 매우 만족했음.
저녁에 햄부기를 먹고 숙소에 들어온거지만 나는야 언제나 김밥요정.... 묵은지 김밥... 한줄 오천.....; 싸다...김밥.....
21층 준게 인상 깊었다. 이하나.. 닉값해주는 듯... 조식 먹고 싶었으나 예약하지 않았따. 2만8천원짜리 조식을 시험 당일 아침에 먹고 얼마나 행복해 할 수 있을까? 운동하려고 먹는거라면 진짜 행복하게 처묵을 자신이 있었는데 뭔...
저는 맥모닝으로 족해요...
그리고 호텔 안 헬수장도 가보고 싶었지만... 사진으로만 봤다... 별로인것 같았다..
키카드 종이 파우치.. 저거 다 영어로 적혀있잖아... 같이 엘베 탄 커플 중에 여자분이 그걸 보면서 "왜 우리한테 영어로 다 된걸 준걸까?ㅎㅎㅎㅎㅎ"하는데 남자분이 "내가 외국인 같은가보지~~~" "하하하하하하" 하면서 둘이 내렸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좋노 젊음..방생금지...결혼까지 골인...
이것은 과연 사실일까..?> 체크아웃할때 묻지도 않던데. 나는 안썼음ㅋㅋㅋㅋ다 갖고 와서 쓸모가 음섯서잉!
카셉은 시험을 무조건 양재고에서 치나옴. 51회차도 양재고에서 첬더라구.
양재역 주변 식사할 곳... 엄청나게 많지는 않은 듯함.
보닌 진짜 머리를 많이 쓰긴 했나봄. 금, 토 탄수화물 진짜 많이 먹었는데 배가 하ㅏㅏㅏㅏㅏㅏㅏㅏ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도 안불렀고 먹는 족족 뇌가 다 빨아묵었나벼...돈까스 1인분, 김밥 1줄 시켜서 거의 다 먹고 감. 돈까스는 생각보다 비려서 좀 남김. 내가 돈까스를 남기는 날이 있을 줄이야.... 그냥 김밥에 라면 묵을껄 그랫나보다. 웃긴게 돈까스 밥까지 먹엇어야해는디 키키 남겨버렸네 이런 수치플..
시험 다 끝나고.. 빈교실에서 책상과 수험표 차루칵....
하...
집에 돌아가는데 거의 1시간 반걸림... 가자마자.. 쿠팡잇츠로 회를 시켜먹음....크....3인분 들어와라...
사랑스러운 컴밥 했구요. 덱스터 오리지날 씬을 봤다. 우리 마이클 씨 성님 목소리만 나오지만 그래도 이거 보면서 옛날 덱스터 왕창 몰아봤을 때 행복감을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하며...
는 바티스타 대역보고 ㄹㅇ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저런 똒같은 아죠씨들 데리구왓노...
ㅜ훟... 그러고 잤다...개피곦....
그러고 번외의 번외로 나는 일요일에 씹뜨억질을 하러 용산에 갔음.
가챠 3만원치 돌리고 시간이 애매해서 국전갔는데 어제 국전 정기휴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비 맞고 집에 와서 스플래툰 함..
아..
정리핼게 너무 ㅁ낳넹.......
할게 너무 많ㄱ다....
붙어라 ㅅ제발...
'🔵학점은행제:체육학사🔵 > 🧿체육 자격증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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