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아니타 글루바인 ^ㅡ^ 뜨거운 와인 한잔! (feat.트레이더스)

연간 주량이 맥주 한 컵 조차 채우지 못하는 내가 ... ! 술을 1도 못 마시는 내가 ... !! 호기심으로 산 와인...!!

눈에 띄는 문구는 바로.. 데파먹는 와인.. 뜨거운 와인,,,!!! 와인은 차갑게 먹는것 아닌가!? 그런데 뜨겁게 먹는게 있다공? 하면서 구매 ㅋㅋ

개인적으로 주량도 적고 술 한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나지만 최근에 모스카토 화이트 와인을 먹고 술에 대한 이미지가 이 만큼 나이를 먹고 난 뒤에 바껴서 와인에 대한 견해는 조금 달라졌다. 맥주나 소주는 장점을 찾아볼 순 없지만 와인은 뭔가 맛이라는게 느껴진다. 

아모톤 ㅋㅋ 맛 보니까 꽤 나같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맛이 났다. 

겨울 에디션이라서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어서 나왔다. 가격은 1만2천원 선이었던 것 같다. 

원터 리미티드 에디션 ㅋ.ㅋ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추운 겨울에 와인을 끓여먹었다한다. 

글루바인 즐기는 방법.txt

비나는 와인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겨울이 몹시 추운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원기회복, 감기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 은은하게 퍼지는 오렌지, 정향, 아니스 등의 허브향이 매력적인 글루바인은 컵에 따르후 전자레인지에 1~2분 간편하게 데워 마시기만 하면 끝! 이라한다.

나는 소량만 따라서 30초 안되게 데워 먹음. 

 

도수는 8.5% . 옹량은 1리터. 나는 개인적으로 오렌지향이 먼저 느껴젔다. 

 

병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촌스럽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컨셉인 것 같은데 왤케 촌스럽져??

 

이 와인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 뭐냐면

데워먹기 때문에 은근 술 못 먹는 사람에게 장점이 있었다 ! 

 

바로 알콜이 날라간다는 점!  근데 바로 데우고 난 다음에 컵에 코 대고 노징하면 미침ㅋㅋㅋㅋ 우엑 ㅠㅠㅠ 알콜 냄새 ㅠㅠㅠ

저만큼 따라서 2번 데워 먹었다. 

30초씩 데워먹음 ㅎㅎ

 

이게 데우고 난 직후의 모습이다. 차가운 와인을 먹는 사람들은 이렇게 먹으면 맛이 안난다고 말한다. 그치만 나같이 술 못 먹는 사람들이 먹었을 때는 데워먹었을 때가 비로소 와인의 맛이 느껴진다는 것 ! 포도 주스에서 설탕맛이 안나는 그 숙성된 포도의 맛? 이란게 느껴졌다 ㅋㅋ 개인적으로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이 술 먹는 무리에 끼거나 그런 분위기를 거쳐야 한다면 나는 데워먹는 와인을 추천한다.

단점 : 일단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역시나 얼굴이 빨갠지는건 어쩔 수 없다. 데워 먹어서 알콜이 날아가도 술은 술인 것...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가 엄청 아프진 않고 그냥 약간 맹맹한 정도의 통증만 있어서 참? 다행?ㅋㅋㅋ이었다. 

냉장고에 뒀다가 토요일마다 조금씩 마셔야겠다. 나는 한번 와인 마실 때 100ml 도 안마시는 것 같다. 

걍 입에 넣고 오물조물 장난수준으로 먹어야 딱 좋은 것 같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히히히히히히

술 못 마시는 사람 ! 그리고 술의 특유 알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술을 마셔야 한다면 나는 이것을 추천! 

하지만 소량만 먹도록 합시다 ㅋ

술 잘 마시는 사람은 데워먹지 말고 그냥 차갑게 해서 마시는게 낫겠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