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4일 월요일 106일차 4280mg /7280mg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107일차 4320mg /7280mg
오늘도 코가 건조하지만 어제 출근해서 수업할 때는 아무렇지 않더라. 내 방이 많이 건조한가보다. 그래서 가습기 틀어놨는데 좀 늦은감이 없잖다 ㅋㅋㅋ 좀 괜찮은거 같기도하다. 요즘 이명이 잦다. 고막이 건조하면 이명이 들린다하던데 .. 요즘 귀 청소를 잘 안하는데 가끔 맨손가락으로 귀를 파면 귀지가루가 엄청 나온다.... 엄청 건조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빨리 안전하게 총복용량을 마쳤으면 좋겠다.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108일차 4360mg /7280mg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109일차 4400mg /7280mg 코안에 피가 계속 나서 바세린으로 지혈해왔다. 좀 괜찮은거 같은데 아직 열감이 있다. 거울보면 코 중간이 살짝 부은 것 같다. 가습기 계속 틀어놓고 생활중이다. 숨은 잘 쉰다. 은근히 수업할 때는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기분이 우울할 때가 많다. 피로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110일차 4440mg /7280mg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111일차 4480mg /7280mg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112일차 4520mg /7280mg
2023년 5월 1일 월요일 113일차 4560mg /7280mg
2023년 5월 2일 화요일 114일차 4600mg /7280mg 콧속이 아직도 헐었다. 저번보다 좋아지긴했다.열감은 사라졌으나 콧속이 말랐고 딱딱한 느낌이 난다. 딱지 생기려고 그러는거 같긴하다. 이거 복구 되려면 몇달은 걸리지 않을까싶다.. 숨쉬기는 의외로 안불편하다. 그리고 피로감은 여전히 많이 느껴진다... 진짜 개피곤함.. 퇴근하고 밥스버거 2편보면 바로 자야함.
이런식으로 코를 살짝 풀면 피가 계속 묻어나온다. 이정도 피는 양호하다. 빨리 그만 먹고싶다...그리고 그만 먹으면 재발 안되면 좋겠다.
2023년 5월 3일 수요일 115일차 4640mg /7280mg 코안에 코딱지 엄청 생긴다. 생전 안파고싶던 코가 파고싶어질 정도다.
2023년 5월 4일 목요일 116일차 4680mg /7280mg 3일전에 아킬레스건이 갑자기 엄청 가려워서 진짜 꾹 참을까 하다가 아 ! 존나게 긁고싶어서 후회할 생각하고 엄청 긁었다. ㅋㅋㅋㅋ 결과는 대참사
양쪽다 피봤다. 이런 건조한 시기에 계속 레깅스 신고 수업하고 양말 자주 갈아신다보니까 더 건조해졌나보다. 피곤도 피곤이지만 공부할 때마다 멘탈이 자주 털린다. 약 때문에 인지능력이 저하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공부를 못하는 돌머가리인건지 종종 현타가 많이 온다. 우울한 생각도 자주 든다. 근데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거울을 보면서 여드름 체크를 했던 것 같다. 아니 거울을 보면 우울했던가??ㅋㅋ 어찌됐건 나의 우울함은 여드름에서 왔으니까. 근데 지금은 약을 먹어서 우울함이 온다. 얼굴엔 여드름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아무튼 이소트레티노인 약 때문인건 어느정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시생이나 중대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먹을만한 약은 아닌 것 같다....
아 그리고 힘들때 우울할 때는 감정과 기억에 휩싸이지말고 차가운 책을 읽으면 조금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니체 책이나 쇼펜하우어보면 피식 피식 웃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공부할 수 있게 됨ㅋㅋ
좀 더 차가운걸 찾아라 애두라....
우리 여붕이들 화이팅....
2023년 5월 5일 금요일 117일차 4720mg /7280mg
2023년 5월 6일 토요일 118일차 4760mg /7280mg 바세린 코안에 너무 많이 바르면 고름, 진물이 생긴다. 코안에서 찌릉내가 난다. 그래서 코를 풀면 노랗고 핏기있는 콧물이 나온다. 바세린 사용을 줄이자.
2023년 5월 7일 일요일 119일차 4800mg /7280mg
2023년 5월 8일 월요일 120일차 4840mg /7280mg 진짜 개피곤하다. 초반 2달 정도는 피곤한거? 그런거 몰ㅋ루 ㅋ 였는데 세달쯤부터 미친다. 근력운동 조금만 해도 다음날 근육통이 근육뭉침의 느낌이 아닌 근육이 얇게 펴져서 가죽을 당기는 느낌이다 . 엄청 뻐근하다. 필라테스 매일 한다. 강사니까. 진짜 못해도 20분은 꼭 한다. 드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게 버겁다.예전에는 필라테스 강도로 근육통을 얻는건 초창기 연습생 시절이 다였는데 그 뒤로 근육통이 올 정도로 고강도로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웨이트할때도 이런 근육통은 아니었다. 이건 근육이 강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나오는 통증이 아니라 근육이 쇠약해지는 과정의 아픔같다.. 이제 2달 남았다 ...총복용량 .
다 먹었는데 재발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힘들어더 두달만 버티자.
근데 공부하는대, 생활하는대 방해되긴한다. 활력이 줄어드니까... 재밌는걸 해도 힘이 든다.
중고등생일때 먹었으면 학교 생활이 꽤 히 힘들지않았을까...
여드름 중증 환자들은 6개월 산속에 요양 보내놓고 이소트레티노인 약을 먹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환장한다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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