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레 3회차 ) 발레 초보의 앞빠세-뒤빠세는 과연?

우후 신나는 발레 가는 토요일!!!!! ヾ(≧▽≦*)o
넘모넘모 신이나서 금요일밤 퇴근 후 열심히 컴퓨터하면서 놀다가 늦게 잠듬.
새벽 2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남..
하지만 기운 팔팔 ( •̀ ω •́ )✧

5층 발레 학원에 가는 길에 엘베에서 보송보송한 상태로 사진 한장 찍어보고..

오늘은 어떤 곤욕을 당할까.. 기대중

신나는 둔근해는 오늘도 열심히 ..
다리만 따라해봤습니다....팔.. 아직도 팔을 어찌할 줄 모름...

소심하게 탈의실 거울에서 사진 한장을..

스튜디오에서 찍을려고 했는데 역시나 아직 부끄럽다 `(*>﹏<*)′ (아무도 뭐라 안하는뎈ㅋ)
다음 회차가 아마 이 학원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다. 왜냐면 나는 작품반 할 짬이 하나도 없기 때문...흑흑
다음주에 갔을땐 스튜디오에서 전신샷 한장을 꼭 찍어둬야지 키키키키

오늘은 쉐이즈 진도를 다 나갔다.사실 안무 구성만 보면 반복이 많은 작품이라서 눈팅으로 볼 때는 작품을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외우긴 개뿔 (✿◡‿◡) 응~ 닝겐 넌 발레 3회차야~ 나는 작품연습 전에 하는 바 워크가 제일 재밌었음. 기본기를 빨리 더 많이 연습하고 배우고 싶다.

발란스도 잘 못하는 내가 무슨 앞빠세 뒤빠세하겠노? 열심히 발찍기만 하고 왔음ㅋㅋㅋ헤헤 턴도 못 도는데 뭘 하냐구!!
하지만 사람들의 다리를 유심히 관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공부가 많이 됐다. 필라테스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동작이나 원리가 많아서 유익했음. 발레랑 너무 닮은 필라테스... 역시 뿌리는 무시할 수 없다.

오늘도 수 많은 치욕의 순간들을 겪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했다.
나는 필라테스를 배울 때 매트 필라테스부터, 취미반이 아닌 지도자반부터 시작했는데 이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단말이지, 무슨 운동이든 정말로 기초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빠르게 화려한 것을 찾으려하지말고 더욱 기초를 정확하게 해야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쌓는 일이 있더라도 도중에 무너지는 탑이 되게 해선 안된다. 허나, 쌓다가 무너질수도 있다! 하지만 뿌리가 쓰러지면 안되는 것 같다. 빨리 기초 !! 발레 기초를 더 알고 싶다!

끝나고 내려가는 엘베

상기된 나의 얼굴과 (땀 투성인 레오타드는 잘 숨겨두고) 발레 타이즈 홀에 발목을 집어넣은채 긴바지로 변신하고 집으로 ㅌㅌ

정말 오랜만에 밖에서 사먹은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먹고싶어졌다. 집에서 라떼를 마시고 오긴 했지만 발레가 끝나고나니까 갈증이 풀리지 않아 더욱 갈증나게 맨드는 커피를 후로록 마셔버림ㅋㅋㅋ 오랜만에 밖에서 사먹는 커피는 매우 고소했다. -메가커피-

좌) 소다 어플     우) 일반카메라

소다어플처럼 생겼으면 좋겠네 ㅋㅋ셀카 잘 안찍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더 안찍더라. 주름 때문이지 않을까? 헤헤

그래도 조금씩 남겨둬야 나중에 꺼내어볼 때 기억왜곡이라도 하지...(～￣▽￣)～

 

유튜브로 바 워크 기초 더 찾아보고 내일 집에서 의자잡고 연습해야겠다.

오늘은 선생님께 팔 펴는 자세를 수정받았는데 팔꿈치를 드는게 팔을 내회전해서 드는게 아니라 안쪽을 신장시키면 팔꿈치가 살짝 올라가는걸 발견했다. 싱기방기. 필라테스 할 때는 나는 외회전을 유도해서 견갑쪽에 큐잉을 많이 줬는데 팔뚝 안쪽 큐잉은 또 신박하네 ㅋㅋㅋ 역시 닝겐은 배워야함! 

발레 정말 재밌다!  개인적으로 플라잉요가랑 번지피트니스보다 훨씬 재밌다. 둘다 지도자 자격증도 있고 수업도 했었찌만 그 돈으로 발레를 일찍 배울껄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만쿰 무진장 재밌다는 뚯임...후후

 

히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둔근해가 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