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레 4회차 ) 발을 손처럼 써봅니다. (부제:학원을 옮겨요!)

오늘도 신명나게! 곤욕을 치르며! 80분짜리 발레수업을 하고 왔다. 주말마다 발레 가는 거 너무 좋다! 

부천 중동역 근처에 위치한 '여희 발레 아카데미' 는 오늘까지인걸로 (ToT)/~~~ 

학원을 옮기는 이유는 

1. 기초가 아무것도 없는 이 내가.. 이 몬난 내가... 작품반 에서 버틸만한 실력이 부족 (!)
2. 집이랑 그나마 조금 더 가깝고 성인반+초급 레벨 1 수업+토요일 100분 인 클래스를 발견함.
3. 이미 카톡으로 문의를 다 해서 8월부터 출동할 예정.
4. 다음주 토요일은 학원 방학이고 나도 휴가기간이고~

기초를 확실히 하고 기본이 탄탄해지면 작품반에 다시 가고 싶다. 오늘 선생님이 '처연한 얼굴'이라는 발레 연기를 보여주셨는데 나도 그런 거 하고 싶단말이양 (｡･∀･)ﾉﾞ

삘과 혼은 담아서 몸으로 표현해보고 싶음. 그러니까 다시 작품반에는 돌아가야 함..

일단 플리에 몇백 번은 굽혀봐야 작품ㅂㅏㄴ을 하던지...(후다ㅏ닥)

 

헤헤 오늘은 스튜디오에서 사진 한 장 찍어봄 ㅎ

단벌 신사 이하나

다음에 슈즈는 한 치수 더 키워서 250을 꼭 구매하자... 245도 클 줄 알았는데 엄지발가락이 약간 접혀서 좀 불만임. 난 내 칼발이 좋았는데 발레 할 때 칼발은 그리 유쾌한 발이 아니라더라 젠장

 

 

4층에 누군가 내리고 5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엘베샷

요즘 발레 하면서 머리도 엄청 단정하게 묶고 다녀서 너무 좋다. 일하러 때도 머리망하고 간다 ㅋㅋ 머리망 너무 좋다 ^_~

흑흑 오전에 찍은 사진은 저거 두 개뿐이군. 발레 선생님께는 동네에서 기초를 다져와 기회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기약 없는 인사만 한채 ㅂㅂ  (;´༎ຶД༎ຶ`)

작품반에서 나만 개쌩초보라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해야 할 부연 설명이 더 길어지고 나를 잡아주는 시간이 쫌 컸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게 수업 흐름에 얼마나 끊어먹고 방해 아닌 방해(..)가 되는지 무척이나 잘 알고 있기에 빨리 빤쓰런ㅋㅋㅋ선생님 심정 2천 프로 이해합니다!  어느 수업에서든 초보가 나쁘고 못된 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수준차가 적. 당. 히. 있어야 이끌어가는 사람도 수월하졍.. 음음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선생님의 몫이죠.. 우리의 몫.... 흑흑

발레 선생님! 8월에는 짬 있는 회원님들과 재미나게 수업하세요! 그럼 사요나랏!

 

 

는 집에 와서 오늘 선생님이 알랴주신 발의 pronation 을 고쳐먹어보려고 이것저것 해봤다.

필라테스 때문에 해부학 공부는 엄청나게 했지만, 내가 스스로 발목을 쓰면서 왼발이 그렇게 pronation이 안되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평발에서 pronation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좋지 못한 발 모양, 발목 부상은 보통  inversion sprain으로 잘 일어나니까 '그런 발의 모양은 좋지 않다'만 인지했는데 허헠ㅋㅋㅋ 왜 부상, 발의 피로가 일어나는지 알겠다!

그건 '정확하게 근육을 쓰기 어려우니까' 다!ㅋㅋㅋㅋㅋㅋ 

2022.07.24 취미 발레 4회차 둔근해의 Plantar Flexion

기록해두고 나중에 많이 좋아져서 비포 에프터나 만들어봐야지. 현재 나의 포인(pointe) 상태.

노답수준까진 아니지

노답까진 아니고 일단 평편하게 펴지는 정도다. 이것도 필라테스 하면서 많이 늘려놓은 발등고임.

 

발가락에서는 오그리토그리가 보입니다.

나름 유연한 거 아닌가? 했지만 유튜브에 발레 발 동영상 찾아보면 포인 했을 때 발가락이 바닥에 닿아야 함 (′д｀ )…彡…彡

(절레절레) 한참 남았는대요? 

사실 이것도 발레 4회차 하면서 좀 늘어난거임

원래는 일직선까지만 펴졌는데 점점 전족부가 약간 휘어짐이 보임 o(*°▽°*)o

일평생을 나는 칼발이라서 행복해 라고 했는데 (그냥 칼발이 이뿌니까)

발레 하면서부터 칼발인게 '아....' 라는 실망으로 변했음..ㅋㅋㅋㅋㅋㅋ

2022.07.24 오른발등고

오른발은 확실히 스트레칭할 때 거부감이 없다.

반면, 

2022.07.24 왼발등고

왼발이 계속 내전되고 인버전 되려 하는 끼가 보인다. 그리고 전경근(Tibialis anterior)이 뻐근한게 확실히 느껴진다.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엄청 선명하게 느낀 느낌 중에 하나가 비골근의 역할에 대해 문득 깨닫게 됐다. 텍스트로 공부만 했지 3가지 비골근(장,단,제3)을 쓴다는 느낌을 못 찾았었는데 Eversion + Plantar flexion을 매우 정확하게 하면 비골두에 자극이 오고, 종아리 외측의 중간 부분에 자극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았다. 

비골근이 제대로 힘을 써준다면 tibialis anterior도 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서로 작용이 반대니까. 

난 약간 요족끼가 있어서 eversion이 쉽지 않다. 이건 계속 스트레칭하고 발을 주의 깊이 관찰하면서 고쳐나가면 될 것 같다. 

감 잡아쑤 o(*￣▽￣*)ブ

 

 

쉐이즈 마지막 동작의 멍

4회 차 동안 쉐이즈 연습했었는데 마지막 동작엔 오른쪽 무릎ㅋㅋㅋㅋㅋ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발레는 킹왕짱 재밌습니다.

 

그럼 다음 발레 학원으로 가서 만나영 \(@^0^@)/

 

둔근해 ^ 0^)=@

 

 

+ 발레 끝나고 집에 와서 낮잠 때림 zzZZ 안 잘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