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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취미 발레 5회차 일기) 학원 옮기고 원하는 초급반에 들어감 (‾◡◝)

by 둔근해 2022. 8. 7.

발레를 처음 접하던,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간 작품반에서 엄청난 치욕(ㅋㅋ)을 맛본 나는 정신을 차렸다! 니깟게 아무리 운동을 잘해도 ㅋㅋㅋㅋㅋ 넌 발레에선 응애초보일뿐...

수준에 맞는 기초반 (레벨1) + 토요일 수업이 있는 곳으로 학원을 찾아보니 있어서 새롭게 등록을 했다. 좀 더 손품을 팔아서 이곳에서 처음부터 발레를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을..

앞으로 뭐든 배우러 갈 때 손품을 열심히 팔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뭐. 손품 못 팔았으면 한번 다녀보고 그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됨. 

이전 작품반을 하던 학원은 4회를 참여 했었고 (7월/1개월),  이번에 처음 간 학원은 이번달 (8월/총4회) 한 달을 등록했다.

나는 이제 발레 2개월차가 된 것이다...솔직히 주3회 하고 싶지만 시간이 전혀 맞지 않으니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주중에는 몸만 열심히 풀어놔야겠다.

발레 학원은 보통 3개월 ~ 이런식으로 등록하지 않고 1개월씩 등록하나보다. 필라테스랑은 또 다른 시스템인가봄.

아무튼 어제 처음 갔는데 원장님 수업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반해버렸다. 나는 필라테스 강사지만 배울점이 많은 분이셨다.

나는 FM을 좋아한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농담하는 분위기를 안좋아한다. 선생님의 수업톤은 나긋하고 차분한게 좋고,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미소가 반드시 있어야함. 내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짬은 아니지만 나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향과 취향이 있다. 발레 원장님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하고 계셨다. (✿◡‿◡) 부천을 떠나지 않는 한 왠만하면 거기 계속 다니고 싶다 ㅋㅋ

좀 더 다녀보면 더 깊이 알 수 있겠지만.. 첫인상은 아주 좋으셨다.

우선 어느정도 유연성이 있고 코어 근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초급(레벨1) 수업에 들어가는 것은 괜찮은거 같다.

인원이 좀 많았다. 나 포함 8명인가 9명인가 그랬던 같다. 근데 스튜디오가 넓어서 무진장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자리 싸움이나 공간을 협소하게 쓰지 않아도 됨. 

부천 세종노블발레 학원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에 거울이 있다. 탈의실은 아주 큰 곳은 아니었고 개인 사물함처럼 되어 있진 않았다. 발레 학원은 약간 다 비슷(?)한가보다.

80분짜리 수업이다. 매트 웜업 스트레칭 - 바 워크 (한손/양손) - 센터 - 마지막에 쿨 다운 느낌으로 폴드브라를 재정비 해주셨다. 작품반 4회 하다가 초급반 들으니까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Д༎ຶ`)

프레빠라씨옹/쁘레빠라씨용 (preparation:준비) 도 제대로 배웠다. 작품반 할 때 그냥 따라만했는데 정확히 끊어서 배움..흑흑 초보는 역시 초급반으로 가시죠 ㅜ

디테일하게 수업내용을 쓰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기록.

다음주도 빨리 가고 싶다. 다음주에 갈 때는 좀 더 일찍가서 몸을 많이 풀어야겠다. 

 

상가건물과 주거건물을 헷갈려함

부천원미보건소는 내가 11년 전에 걸어보고 이번에 처음 걸어와봐서 많이 두리번거렸는데 ㅋㅋ... 내가 발레를 하러 여기까지 올 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다. 주상복합답게 1층에 편의점도 있고 좋더랑

 

편의점에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사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감ㅎㅎ

발레 끝나고 커피 한사발은 꼭 마셔줘야한다. 오ㅐ냐면 버스에서 지쳐 잠 들지 않고 집에 안전히 갈 수 있음... 발레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엄청난 노곤함을 많이 느낌.  

발레, 인간적으로 재밌다. 개인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근육의 쓰임' 자체임. 필라테스랑은 또 다른 맛인데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다. 필라테스보다 동적인 것이 많이 추가되기 때문에 나의 뇌는 풀가동이다 ㅋㅋ 진짜 무아지경임. 

그리고 왜 바깥쪽을 Bar 가 있는 쪽이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방향에 대한 것들을 좀 더 공부해봐야겠음.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필라테스강사를 시작 할 때부터 발레도 같이 배웠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역사답게 연결된 점이 정말 많음.

히히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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