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발레 2회차 ) 발레 초보인 필라테스 강사가 가장 못 하는 것은?

바로 무엇이냐?

팔 동작입니다!ㅋㅋ 팔을 주체할 수가 없어요!!!!!!!!아!!!!!!!!!

발레 : 폴드브라 : 팔동작 1~5번

팔 동작은 앙 바, 앙 아방, 앙 오까지만 해두면 되겠지 싶어서 거기까지만 예습하고 갔는데 낭패만 봤다 헤헤... 3가지 동작은 완전 기초 포지션이고 위의 사진처럼 여러 가지 모양과 방향으로 들 수도 있고 뭐 다양한게 있더라.(팔도 번호가 있는 줄 몰랐다.) 그리고 발레에서는 방향이 8방으로 있는데 8방과 팔과 다리를 섞어서 동작을 만들면 가만히만 있어도 여러가지 포즈가 나오는 것 같다.(둔근해피셜) 

 

오늘은 발레 2회 차. 주 1회 발레 작품반에서 왕초보의 치욕을 몸소 느끼며 열심히 오늘도 따라 했다. 사실 내 수준이면 작품반에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데 ㅋㅋ 어쩌다 보니 4회 중에 2회를 해버렸다. 선생님과 같이 듣는 수강회원들에게 미안할 뿐.. 흑흑 여러분들은 팔이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부러워요....  아무튼 오늘은 레오타드와 발레 타이즈, 스커트 풀 장착하고 갔음.

 

유어샵에서 구매. https://www.yourshop.co.kr/

**The Best Dance Shop 유어샵입니다 ~~**

출처 : 유어샵 : 산샤 캐미솔레오타드 50BO1052P 테라코타

가성비 '산샤'로 첫 레오타드를 구매했다. 등이 파여있어서 시원할 것 같았고 끈으로 되어 있는 게 어깨 가동성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엄청 좋지도 않음) 나는 166cm 52kg 이기에 m 사이즈를 구매했다. 치골 부분이 약~간 꼈다. 엉덩이 때문인 것 같다.. 어깨끈은 흘러내리지는 않았지만 약간 뒤집힌다.  그리고 니플 패드를 붙일까 하다가 그냥 뮬라 브라패드(엔 패드 내추럴 라이트) 집어넣었는데 꽤 자연스러운 뽕이 들어가져서 맘에 들었음ㅎㅎ 1세트에 4천 원인데 사길 잘했다. 집에 있는 나머지 브라탑에도 뮬라 패드를 집어넣을 예정임. 

필라테스 복은 핑크색이 나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레오타드도 핑크 계열로 사봤는데 은근히 내 몸색이랑 안 어울린다. 

http://www.onthego.style/

가을 웜톤에 베스트인 색에 저 살구색이 있는데 왜 ㅠㅠ 안 어울리니... 가을 웜톤이 아닌가 난?ㅋㅋㅋㅋㅋㅋ

흑흑 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샀으니까 열심히 입어야지. 오늘 입고 수업해본 소감은 은근히 땀 흡수가 빠르다는 것... 확실히 국내 필라테스 의류들과는 느낌이 달랐다. 약간 수영복과 필라복 사이의 느낌이다. 

출처 : 유어샵 공단 스커트

치마는 리본 끈으로 된 공단 스커트를 구매했다. 둘이 환상의 세트다 ㅋㅋ 아주아주 핑크 하다. 그런데 큰 실수가 뭐냐면 오늘 온 다른 회원들은 다 ㅎㅎㅎㅎ 스커트 끈이 늘어나는 재질로 된 걸 입고 계시드라야... 아하.. 그렇군요.. 스트레치 밴드.. 인 것인가요..? 확실히 그냥 리본 끈은 허리가 졸리는 맛이 있음. 근데 스트레치 밴드는 숨쉬기 편할 것 같았다. 스커트에 돈 들이고 싶지 않았는데 확실히 또 좋은걸 사야 하는군..

 

오늘 수업도 겨우 따라갔다. 아니 겨우 흉내만 냈다 헤헤 기초가 확실히 중요하다. 작품반 한 달만 등록했는데 7월이 끝나면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겠다. 내 실력은 민폐 수준이다. 사실 손품을 좀 더 팔았으면 토요일 성인 기초반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왜 작품반에 선뜻 등록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다. 근자감인가?ㅋㅋㅋㅋㅋ 

일단 내가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건 다리 동작이다. 웨이트와 필라테스도 다져진 나의 하체 근육은 발레를 하는데 충분조건이 되리라 생각된다. 팔 동작과 시선처리는 아직 정확하게 모른다! 이걸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히히 아무튼 재미는 엄청나게 있으니까 못해도 즐거움 ㅎㅎㅋㅋ

다음 시간에 만나요!

+오늘 발레 타이즈 처음 신었는데 뒤꿈치 각질로 인해 벌씨로 올 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아오 짜증나 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