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수영 일기 #16 강습 9회차 평영 연습

오늘 강사쌤 휴무날이라고 알고 있어서 자수 하러 갔는데 강사등장으로 하나둥절.

그래도 지각 안하고 소녀입수,,,
 

소녀퇴수,,,,초첨 무엇,,? 오늘부터 귀리쉐이크 먹는다. 수영 하고 난 다음에 너무 맥없이 집에 자전거 타고 가는 것 같아서 식물성 단백질이라도 묵기로 함. 
 

<오늘의 강습>

1. 킥판 120m
2. 자유형 150m
3. 배영 100m
4. 평영....뺑뺑이....

 
<오늘의 교정>

1. 자유형 : 리커버리할 때 팔꿈치 꺾지말고 힘을 뺀 상태에서 물에 엄지손가락을 찰싹!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내림. 팔에 힘 빼라.
2. 배영 : 한 팔 리커버리는 나머지팔이 풀을 시작하자마자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 리커버리하고 1템포도 쉬지 않아야 함. 이러니까 무슨 팔에 모터달린것 마냥 슝슝 가더라. 만화처럼...
3. 평영 : 나는 풀 할 때 손이 갈비뼈나 배꼽에서 끝이 나서 박자가 틀려먹었음. 생각보다 팔꿈치 일찍 접어야 하고 쭉 뻗은 손으로 글라이딩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함. 나는 너무 바닥을 누르듯이 물을 밀어 억지로 머릴 들었고 그러니까 더 깊게 빠지면서 점점 앞으로 못 나갔던 것..너무 애쓰지 말고 팔 다리 힘 뺄 것..

 

강습 50분하고, 자수에서 자유형, 배영 25m 하나도 안돌고 유아풀에서 평영 연습만 계속했다..죽을맛이다...

18m 풀에서 평영 연습만 했으니까.. 이거 조금 잘못 찍힌게 아닐까...
평영.. 연습 더 해야한다. 연습 계속 하는데 일정한 느낌이 났다가 안났다가, 그리고 쭉쭉 글라이딩 되는 느낌이 났다가 안났다가 하니까 ㄹㅇ 답답했음.  
크흥 오늘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 않았다. 유튜브로 평영 팁 계속 보는중인데 이게 잘 될까 의문이 든다..,, 
 

오늘 본 청소부의 커비 사랑
무려 정품 호버 커비와 짭 키링..
 

점심으로 먹은 수육...개꿀맛,,
 
 

마린처럼 수영하는 날이 언제 올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