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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초급 수영 일기 #15 원정수영: 부천 복사골스포츠센터

by 둔근해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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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시작한지 3주가 지난 시점, 나는 주말마다 우선 부천에서 갈 수 있는 수영장을 탐방 중이다! 

오늘은 2번 째 원정수영장인 "부천 복사골스포츠센터"

TMI : 사실 집에서 10분 도보인 이 곳이 왜 내게 원정수영장이 되었냐면, 공립 수영장은 추첨제로 바뀌면서 나의 운은 당당하게 9월 프로그램에서 낙방을 당했기 때문에 자전거로 20분 거리인 신중동역까지 가게 된 것.. 그래서 이 복사골스포츠센터는 내게 주말 자유수영만 갈 수 있는 존재가 되부림 ಠ╭╮ಠ

  1. 자유수영 입장료 : 3500원
  2. 이용시간 : 2시간 (4부제로 운영)
  3. 준비물 : 수영복, 수모, 수경, 개인샤워용품, 수건, 개인물컵(공립수영장은 일회용물컵구비x)
  4. 사전예약인원 : 30명
  5. 레인수 : 성인용 5개, 유아용 2개. 성인용이여도 초급용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걷기+초급용 1레인.. 그 다음 바로 중상급레인임.
  6. 예약 : https://www.best.or.kr/fmcs/541#none
 

일일이용신청(목록) < 온라인신청 : 부천도시공사

 

www.best.or.kr

아 집앞이라, 그리고 말로만 들어본 복사골문화센터,, 그리고 밖에서 보면 굉장히 크거든? 기대 엄청 했음 ㅎㅎㅎ 작년에 리모델링도 했겠다 엄청 좋을거라고 생각함 ㅎㅎ;;;;

지하에 존재하는 수영장 

 

부천은 만화의 도시라고는 하나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저 빼꼼은 너무 크리피하게 생겼단말이지,,

대여 사물함인가보다. 

 

여기도 오정레포츠센터처럼 키오스크가 존재한다.  부천도시공사에서 자유수영을 예약하면 카톡이 하나 오는데 입장 바코드를 받을 수 있음. 복사골문화센터는 키오스크가 1대뿐이었다. 

 

오정레포츠센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뭔가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정말 조그만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공립 수영장은 알다가도 모르겠다...강습을 들으면 주중 자유수영이 가능하나, 주말은 유료다. 띠용용... 그리고 복사골문화센터는 주중과 주말의 자유수영 입장 시간이 다르니 사진을 보고 꼭 확인하도록 하자! 

나는 토요일 4부에 들어갔다. 집 앞이라 조금 밍기적거렸더니 3시반이 되서야 입수했음. 

우선 락커는 500개정도 되는 것 같고 탈의실 간격이 앞뒤로 넓어서 좋았다. 가운데 나무 마루 설치되어 있고 뒤에 있는 사람들과 부딪힐 걱정이 없다. w휘트니스 탈의실은 개비좁은것에 비해 이 공립 복사골문화센터는 넓어서 아주 인상깊었음.... 락커룸 크기는 약간 짧다. 

키가 전자키다! 발목에 차기엔 살짝 헐렁하고 킥을 찰 때 키 스트랩이 물살에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팔뚝에 차고 자유수영을 즐겼다. 신기한 키였다. 열쇠처럼 꼽아 넣는게 아닌, 거치형 ╰(*°▽°*)╯자동잠금.. 자동해금.. 신기방기...\

샤워실 샤워부스는 50개정도 있는 것 같았고 조명은 조금 어두웠다. 샤워 선반은 짧고 부족한 느낌이었고, 분위기 자체가 좀 어두움.  그리고 체온유지시설(사우나)은 보이지 않았고 화장실이 3칸인가 그랬다. 비데칸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점은 가방보관대였는데 벽에 걸 수 있는 형태도 있고 선반에 올려놓을 수 있는 형태로 2가지가 존재했다. 개인적으로 걸 수 있어서 가방 물빠짐이 용이했다. 

다 씻고 수영장 입갤! 했는데 너무 작아서 개깜놀ㄹㄹㄹㄹㄹㄹㄹㄹ!!!! 사실 작다는게... 처음 본 공립 수영장이 오정레포츠센터여서 복사골문센이 너무나 쪼꼬매보였다... 성인레인 5개, 유아풀 레인 2개로 구성되었고, 성인레인도 초급+걷기가 한 세트;;;;;여서 거긴 가지도 않았다. 보닌 초급 짜부래긴데 걷기 피플과 함께 할 수 없어 처음에 유아풀에서 몸좀 풀고 중상급레인에 갔다. 

걷기+초급/연수/교정/고급/중상급 이런 순서로 레인이 설정되어있던 것 같다. 보닌 중상급에 갔지만 거기 초급레인이 맞는 것 같더라.ㅎㅎㅎㅎㅎㅎ 알 수 잇따고요!!!크헹헹

그리고 공립 수영장답게 50분씩 끊고 10분 쉬고 여긴 특이하게 10분 풀로 다 쉬고 5분을 준비운동시간을 갖더라. 수영장마다 준비운동 시퀀스가 조금씩 다르므로 반드시 체험해보도록한다!!ㅋㅋㅋ

특이한게 강사 휴게실이 통유리로 수영장 안에 있었음. 라이프가드는 2명이서 자주 왔다갔다 순찰하시더라, 

물온도!! 솔직히 수영장 입장했을 때 약간 서늘하네? 였고 수영하다보면 꽤나 시원한 물온도였다. 솔직히 w휘트니스 물은 너무 따뜻한편인 것 같다. 그리고 복사골스포츠센터 수질은 꽤 깨끗했다. 바닥에 대일밴드 하나 없던데... 그리고 물맛(?)이 생각보다 짜지 않았다. 신기방기...

여기 바닥은 타일로 높이를 조정해 스타트존에선 1.2미터인것 같고 가운데는 1.4미터 같았음. 이제 1.4미터 무섭지 않아요 !!!

25미터 레인은 이제 무섭지 않다... 50미... 다음에 오정레포츠센터 또 가면 그 때는 제발...

쉬는 시간엔 쉬었다가 다시 워치를 가동시켰는데 처음에는 모르고 자동운동으로 설정됐고 두 번째 타임에는 풀수영으로 설정하고 입수했다. 

오늘은 글라이딩 연습을 했다. 감을 찾기 위해서 전날에 계속 유튜브를 봤었는데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갔더니 조금 해보려는 요령이 생기더라. 확실히 글라이딩을 하면 급했던 성격이 덜 발동되는 것 같다. 나는 스프린트 수영을 하고 있따흑.............박자감과 여유로운 수영을 하고 싶다..

복사골스포츠센터는 그 흔한 인증샷 찍을 거울 따위가 존재하지 않아... 집에 오는 길에 거울을 어린이집 차량 거울에서 찾음...낑..

습식수건 머리 잘 말려준다.. 좋당.. 아직 드라이기로 머리 대충 말려도 얼어죽지 않는 계절이구여 감사하구연 

소녀퇴수.... 집이랑 가까워서 좋다..그것말곤 모르겠다.. 비오는 토요일에 이용해야겠다...

오늘도 정말 즐거웠다. 밥 많이 먹고 갔는데 힘이 많이 나더라, 내일 자유수영은 원래 가던 곳 갈껀데 밥을 든든하게 먹고 가봐야겠다. 사실 수영전에 자전거 안타고 바로 입수하는게 지구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단거리 수영 그만 ㅠㅠㅠㅠ 나도 사이드턴인지 뭔지 해서 25미를 50미처럼 헤엄치고 싶스비다 흑흐긓ㄱ

 

그리고 오늘 신기한 광경을 봤는데 탈의실에 드라이 하는 곳에서 자기 다이슨 가지고 와서 머리하는 여자를 봤음....ㄹㅇ 신기해서 속으로 아 저럴 수도 잇구나..대단하노.. 라고 생각함....... 드라이기지참이라,,,대단.....

 

후후..,..

소녀 자러 갑니다 춍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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