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수영 일기 #17 자유수영 평영 조금씩 앞으로 나간다

오늘 휴대폰에 노래 켜두고 자전거 타고 가뜸. 오랜만에 음악 듣는 것 같아서 자전거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원래 강습이 있는 수요일이지만 강사 휴무랍니다. 강사가 없어도 강습받는 레인을 초급반 회원들끼리 쓸 수 있는건 좋은 점 같음ㅇㅇㅋ 그래서 10시 되자 초급반 레인에서 준비운동하고 1번 회원님 스타트로 평소에 진행했던 드릴 위주로 함. 

그래봤자 혼영 뺑뺑이. 50m 1바퀴로 3바퀴씩 하는 것 같음. 

<오늘의 자유수영>

1. 킥판 
2. 자유형
3. 배영
4. 평영
5. 계속 평영

화요일에 자유수영을 갈까말까 진짜 많이 고민했고, 백번양보(?)해서 결국 안감. 어깨근육통이 개심해서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탱자탱자 쉬었다. 운동을 쉬는건 너무나도 재미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보람차게 보냈다. 수영을 가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개억울했지만, 나중에 부상당하고 못가는거보다 훨씬 올바른 선택이라 개같이 믿고 안감ㅎㅎㅎ 헬스하면서 체득된 나의 몸사용방법.txt 

소녀입수, 오늘 아침날씨가 꽤 쌀쌀했지만 수영 하러 가는 길은 자전거타임이기 때문에 금방 더워진다. 그리고 수영하고 나와서도 해가 쨍쨍하게 떠서 더웠다. 아직까지 덥다... 10월 중순인데도 나는 집에서 선풍기 틀고 있음 쓰읍.. 왤케 몸에 열이 많은거야..

 

평영.... 월요일보다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있음 ㅇ_ㅇ 유튭 시청 많이 했더니 이미지트레이닝이 쫌 된 것 같더라. 그리고 가끔 배영에서 속도가 훅- 붙어서 쭉쭉 나가는 느낌이 있는데 그 때는 몇초에 25m를 들어오는걸까.. 아직도 핏3에 찍혀 있는 초는 들쭉날쭉이 많아서 잘 몰?루

 

소녀퇴수

집에 올 때 버스 타고 왔다.. 자전거 은근 힘 많이 들어감....

오늘 컨디션은 중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