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요일. 자유수영을 하러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집에서 수영가방 짐을 줄이고 싶어서 정리를 하다가 늦었다. 최대한 줄여보니 수영 타포린 백 하나와 캉골 크로스백까진 되더라. 근데 백팩에 다 처넣을거임...오토케 가방을 2개를 들고나니노... 자전거 타는데 크로스백, 메신저백은 너무 위험하고 불편함.
소녀입수. 캉골 가방에 스킨케어랑 지갑, 폰 꾸역꾸역 넣어서 갖구 옴. 타포린 백은 에브리바이크 바구니에 던져버림ㅋㅋㅋ 근데 가끔 바구니 엄청 더러운 자전거도 많아서 매번 넣을 수 없다. 그러니까 백팩 사야함..
오늘도 가서 평영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매일 강습을 빠지지 않고 비슷한 시간에 자수를 가니까 초급반 1번 회원님이랑 매일 보는 듯했다. 그러다 인사와 종종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 그 분은 2달정도만 배우셨는데 지금 킥판,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전부다 1번 하고 계심..... 처음 배우셨다고 함.. 처음엔 안믿었음...근데 진짜인가봄...아무튼 그 분이랑 오늘 처음으로 통성명을 했는데 평영 자세랑 돌핀킥까지 많이 알려주셨다..감사합니다개꿀....
보닌 호기심 개짱짱 많은 사람이라 뭐든 가르쳐주면 다 배우려고하는데 저렇게 다 알려주는 사람이 너무 좋다...훈수가 아니라 설명을 잘해주셔서 내 평영 자세에서 이상한거 정말 많이 고쳐주셨다. 유튜브 영상을 그렇게 많이 봤는데 내 문제점은 역시 내가 공부하는 것보다도 남이 날 봐주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한 번도 배워본적 없는 돌핀킥도 배웠는데 와.. 빨리 접영 배워보고싶더라..ㅋㅋㅋㅋㅋㅋ
무튼 이제 평영 앞으로 진짜 많이 간다. 25m는 아직 잘 안되지만, 이번주만해도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수영은 진짜 자유수영하면서 조금씩 느는 것 같더라..매 순간순간이 연습이자 실전같음 ㅇㅇ
오늘 충동적으로 갤워치 클래식6 끼고 수영갈까 했다. 핏3은 GPS가 없는데 거리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하고 영법 반영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아서... 그러다가 삼성케어플러스 가입하고 오늘 차고 갈까 했는데 ㅋㅋㅋ 보험 가입하면 다음날부터 효력있다고해서 그냥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핏3 개같이 끼고 갔죠. 근데 디시에서 이런 댓글을 읽었다.
25미터씩 끊어서 돌면 기록이 제대로 안나온다니...50미 레인도 아닌, 25미터 레인을 사이드 턴을 해서 2바퀴 정도 돌아봐야지 어느정도 기록이 정확하게 나온단다.. 아....아직 ㅋㅋㅋㅋㅋㅋㅋ 기록 같은건 못 세운다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수붕아 고맙다 ㅋㅋㅋㅋㅋ... 더 열심히 해야겠노...스트로크 횟수나 세어야겠다..
아무튼 오늘의 수영도 너무나 즐거웠다. 요즘 수영때문에 완전 즐거움. 그리고 날씨가 꽤 더웠다. 이제 10월 중순의 수준입니까? 그리고 여기 수영장 물 온도, 개인적으로 너무 따뜻한 것 같다. 보닌 수영할때마다 더워두1지겠음.... 진짜 이번 한겨울엔 어떨지 궁금하다. 작년보다 기초체온이 더 오른 것 같다.
집에 와서 점심밥 맛있게 묵었다... 요즘 식욕은 별로 없는데 일단 음식이 보이면 잘 먹는다. 무슨 개같은 소린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어째됐건 건강함. 아직 건돼까진 아니고, 그리고 헬스도 매일 가고싶다....근데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서 몸을 아끼는 중이다. 힝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매번 수영을 가야하는 내 입장으로써는 투명 pvc 백팩이 필요한 것 같다. 알리에서 일단 주문했다. 15,000원 조금 안되게 구매했는데 구획이 많은 가방이 필요했고, 방수가 되어야만 한다. 폰, 자물쇠, 회원카드, 매쉬 샤워용품, 수영복, 수모, 수경, 스킨케어, 습식수건, 미숫가루 음료통까지 꼭 들어가야만 한다.
국내에 파는 가방은 모두 마음에 안들고 게다가 중국 수입제품 택갈이가 판치는 시국에, 굳이 한국 판매자꺼 사고 싶지 않아서 알리로 샀다.
담주 올건데 일단 약간 기대중. 그리고 다이소에서 매쉬 가방 평타치는거 나온다고 하니까 좀 더 기다렸다가 그것도 봐야지..
즐거운 수영생활,,,
-수정-
pvc 가방은 겨울에 깨질 수도 있어서 그냥 주문취소함ㅎㅎ.ㅎ.ㅎ... 원래 백팩에 방수 파우치 사용할 예정 ㅋ0ㅋ
돈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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