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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초급 수영 일기 #28 원정수영 : 인천 삼산체육관

by 둔근해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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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수영 입장료 : 4000원
  2. 이용시간 : 토요일 약 3시간 (2부제로 운영 09:00~11:50, 13:00~15:50) 보닌쨩 9시8분에 입장해서 11시 49분에 탈의실 런함. 준비운동 2번 해쪄염 히히. 특이사항은 일요일, 공휴일, 평일은 일일자유수영 안됨;; 평일 자유수영은 월 자유수영 등록회원만 할 수 있음. 결론은 원정수영 갈꺼라면 매주 토요일을 노리세요.
  3. 준비물 : 수영복, 수모, 수경, 개인샤워용품, 수건. 샤워장내 비누없음. 정수기 많았고 1회용종이물컵 있었음. 
  4. 사전예약 :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불가능. 오픈런해서 지하1층 키오스크에서 발권. 1부 선착순 100명. 이용시간 30분전부터 발권가능. 성수기에는 아침 8시 반부터 발권이 될 듯?
  5. 레인수 : 성인용 25m 6 레인. 점점 깊어짐. 1.2m ~1.4m (재활/걷기1, 초급1, 상급2, 중급2 ), 유아풀 2개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얕음) 나는 상급레인에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웨이브로 뺑뺑이 돔. 여기 수영장 바닥 예쁨.. 빛반사된 점박이가 바닥에 또다닥 있는데 예뻤음... 
  6. 수질 : 물온도 28도정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좀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았음. 바닥 타일, 천장 깨끗. 염소 냄새 좀 나는 편임. 집에 오니까 몸에 머리에서 염소냄새가 계속 났었음..수영다니면서 염소 냄새 난다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그러네... 그래도 물맛은..괜찮았음.
  7. 샤워실 :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처음가본 내가 봤을 땐 무슨 이렇게 쓸데없이 넓게 뺐나싶을 정도임, 목욕바구니는 움직이는 선반에 놓고 씀. 그리고 샤워기 레버는 돌리는건데 그거 좀 많이 돌려야해서 불편함. 올리고 내리고가 편한데 말이죵. 샤워실 선반은 폭이 좁으나 물건 올리기엔 충분. 
  8. 특이사항 : 파우더 룸이 존재하는 특이한 곳... 그리고 준비운동 노래가 있었음ㅋㅋㅋㅋ 아쿠아 노래를 이렇게 쓸 수도 있군욬ㅋ🎵Aqua - Around the world🎵

https://youtu.be/HXfi6c1-OwI

오정, 복사골, 삼산 이렇게 3군데 갔지만 준비운동은 삼산이 갑인듯. 여기 준비운동은 동작이 크고 하고 나면 땀 나기 직전에서 끝남. 완전 토들리 웜업임. 덕분에 수영 잘 하고 감미당!!!

여기서부터 여정

오늘은 더 열심히 하고 오겠노라고 맹세해서 아침에 복합탄수로 로만밀 2장, 구운계란 1개 반, 뜨아 마시고 자전거 타고 감. 가는 길은 신중동보다 짧으나 신호등이 많아서 좀 기다리면서 갔다. 초행길이라 삼산체육관역에서 공용자전거 잠금 했는데 보니까... 굴포천역이랑 삼산체육관역 사이쯤이라서 더 서쪽으로 갔었어야했었음. 
 수영장은 지하 1층, 

소녀 클릭
 

여기 전자키는 짱짱해서 발목에 끼우고 수영함.
사물함 사이즈 좋았구요, 탈의실은 캐비넷은 그저그랬으나 전체적인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고, 파우더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음.
 

이렇게 탈의실 '밖'에 별도의 파우더룸이 존재해 드라이기를 이용할 수 있음.... 밝아서 좋더라.

지하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농구장?, GX룸이 있었음. 밖에서 헬스장 봤는데 생가보다 깔끔하고 좋아보여서 놀랬음 ㅇㅇ;
이 사진에서 왼쪽에 수영장 관람...가능한 유리벽이 있고, 오른쪽에는 헬스장이 있음. 웃긴게 헬스하고 나오는 사람들 수영장안에서 다 볼 수 있더라. 반대도 가능;
 

공립 3군데 다녀보니까 사립보다 공립 수영장이 좋은 것 같다. 수질 관리나 인원관리, 그리고 이용금액이 저렴하니까.. 하지만 수강신청 지옥이죠, 헬조선답죠,
 

소녀퇴수 사진이죠, 오늘 대박사건은 스킨로션 파우치 안갔고 갔었음.. 그래서 퇴수하고 얼굴 개땡기는 상대로 집으로 돌아옴 ㅠㅠ...아무한테나 로션좀 빌려달라고 할뻔 했으나 그냥 집에 후딱 와서 로션 발랐다...캬..어쩐지 가방이 가볍더라고..젠장.,,
 

하지만 오늘도 행복수영했죠 ㄹㅇ 재밌었죠 혼자해도 개즐겁게했죠 2시간에 4천원, 도파민 뿌우 가성비 개쩔죠,, 수영 짱이죠,,
 

여자 탈의실 안붐비고 좋은 아이디어네...
 
자! 오늘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은 크게 3개로 구분됨.
첫 째, 사이드턴 야매로 해서 뺑뺑이 100m 자유형해봄. 싸턴은 남들 하는거 따라해봄. 배운적이 아직 음서서요,,, 
둘 째, 동호회로 추정되는 아죠씨 4~5명 뒤를 졸졸 따라댕기면서 페이스 맞춰봄. 아죠씨들 뺑뺑이 잘 돌더라. 중간에 나는 수면 밖으로 나가서 쉬었다가 마지막 주자 아죠씨 출발하면 나도 다시 출발하고 그랬음. 동호회는 이래서 하는거구만, 
셋 째, 첫 4~50분은 대쉬로 수영하고, 나머지 시간은 힘뺀 수영함. 보닌 힘수영만 할줄 알았는데 힘 빼는 수영을 익히는 방법은 다른게 없음. 힘을 빼고 와야지 힘뺀 수영을 할 수 있었음. 처음에 고강도 수영으로 힘 쫌 많이 빼주고 한 번 길게 휴식했다가, 그 뒤로 천천히 수영하자고 마음먹고 하면 얼추 됨. 야매로 사이드턴 넣어서 뺑뺑이 돌림. 힘소녀,,,이게 되네,,,
 
 

심박수 그래프 마음에 안드는데.. 아직도 평정심 잡는게 어렵긴 하나, 그래도 모랄까, 좀 더 숨참는게 잘 되는 것 같다.. 이게 되는게 너무 신기하고, 계속 변하는 것도 놀랍고, 크으크으크크크으으ㅡㄴ~~ 매일 매일 변하니까 나 스스로게 너무나 싱기하죠, 기쁘죠, 진짜 초등학생 된 기분이죠...신경세포 새로 만드는 기분임. 실제 그렇기도 할 듯ㅋㅋㅋㅋ
보닌 운동 좋아하는 편이지만 필라테스랑 헬스 할 때는 이렇게 행복하지 않았었음.....심지어 필라테스는 강사생활 6년 가까이 하고, 헬스는 생체2급도 자진해서 따고 그랬지만 ... 아냐.... 그런것들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따고 공부하고 운동한 것들' 이지.. 수영은 ㅅㅂ ㅈㄴ 재밌음.....내가 유일하게 돈 주고 처음부터 회원으로 강습 받은건 발레랑 수영 뿐임. 발레는 필라테스 강사생활에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했지만 수영은 내가 몸에 열이 많으니까 수영하면 개꿀잼이겠다정도에서 시작,,, 근디 이거 두1질때까지 해보고 싶움.. 
쿠헹헹 아무튼 개꿀잼이라고요 
 

원래는 25m 한번 돌면 쉬었다가 다시 한 번 가고 그러니까 매번 기록이 들쑥날쑥했었음. 근디 오늘은 사이트턴 야매로 하면서 대충 비슷한 값이 나왔음.
25m에 30초 정도 나오는 것 같음. 난 더 빠른 줄 알았는딩... ㅋㅋㅋ??? 아직 팔꺽기 안배웠지만 팔꺾고 대쉬하면 더 빨리 나올 것 같음. 
이거이거.. 성장할 시간들만 잔뜩 남아잇구나,,, 햄보카다...

ㅇㅇ.. 30초 초반인 것 같음
평영 아직 속도 안나옴 ㅎㅎㅎ 배영 속도 얼마나 나오는지 보고싶음. 보닌쟝 배영이 가장 빠를 것 같음. 

오늘도 너무나 즐거운 수영했죠..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밤인데 오늘 수영 진짜 올아웃한 것 같음... 개피곤함.... 집에 오니까 식욕이 없을 정도였음. 그래서 그냥 달다구리 커피 하나 마시고 낮잠 자고 일어나서 좀 있다가 또 자고, 저녁에 밥 먹음.......
어우... 근데 너무 피곤하다...
 

여기서 더 왼쪽으로 가야지 수영장 입구 나옴 ㅇㅇ... 

수영 끝나고 원래 미숫가루 마시는데 오늘 안들고 감....
아 글 쓰는데도 ㄹㅇ 개 피곤함.. 8신데..아...
이 닦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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