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근황

필라테스 강사 레깅스 모음

옷 정리하다가 분류별로 정리하자 싶어서 레깅스랑 상의는 같이 보관하기로 했다.

근데 유달리 레깅스에 구멍 -_-이 잘나는데 한곳에 모아보니 모두 같은 회사의 바지들..비슷한 부위에 구멍이..

왜 매번 엉덩이 이름매만 터지는가

이게 처음 터진 레깅스다. 젝시믹스꺼다. 젝시믹스는 모양, 즉 입고 난 뒤에 태가 확실히 좋고 활동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매번 레깅스를 구매할 때 비교 0순위에 젝시믹스 바지를 생각하고 사서 입는 편인다. 근데 여태껏 다른 레깅스들은 엉덩이 이음매가 터진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젝시믹스꺼는 3개나 터져부렀다.

왜지?

내가 그렇게 다리를 험하게 다루나?

 

좋아하는 색깔이라 엉덩이 부분이 터졌어도 꿰매서 입었었음..

갈색이다. 나무 색깔.. 근데 지금 사진으로는 굉장히 밝게 나와서 어두운 그레이빛이 난다.

제품은 셀라V업..인가 그런것 같다. 좀 옛날에 나온 구형모델이다.(2018형?) 물론 많이 입기도 했다. 너무 아까워서 ㅋㅋ.. 검정색 실로 꿰맸지만 얼마 못가서 더 늘어났다. 당연한 결과다. 저기 주황빛 원단 같은거 엄청나게 삐져나왔다. 만저보면 잘 늘어나는 원사였다. 저게 셀라 라는 원사인지 그냥 나일론인지 나는 잘 모른다.

 

또 좋아했떤 와인색 바지 ㅠㅠ

저 엉덩이 이음매는 왜 자꾸 터지는 걸까

완전 내복색깔이라 엄청 촌스러울수도 있는데 검정 탑이랑 입으면 쥰니 멋진 색깔이다.. 지금 머리색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입고싶은데 얘도 나의 고관절에 난도질당했다 . 왜 이렇케 엉덩이 부분에만 구멍이 나는 것인가 힝

 

이건 크림색 바지

ㅋㅋㅋㅋ감당이 안됩니다

이건 크림색인데 약간 탁한 베이지 색깔의 레깅스다. 사진으론 왜 이런 색깔이 나오느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것도 맘에 드는 색이었다. 어두운 파스텔 색감이라 위에 아무거나 특히 어두운 무채색 상의랑 잘 어울려서 파란색이나 검정색이랑 같이 매치해서 잘 입었는데 ㅠ.ㅠ...너무하다... 엉덩이 이음매라고 하지만 다들 회음부쪽 이음매다..

와.. 진짜.. 내가 벌리면 얼마나 벌린다 ㅠㅠㅠㅠㅠ

 

이건 셀라 브이업 3D 제품인데 초록색인데요 ㅋㅋ.. 왜 청녹색으로 나오냐 

이것도 슬슬 터지려고 하고 있다 ㅠㅠ

 

 

아니 웃긴게 무릎이이나 엉덩이 면쪽은 정말 괜찮다. 허벅지도 괜찮다. 탄성이 그 정도면 양호한편인데 이음매가 터지는건 무슨 사태냐

나는 이런 이음매 특히 회음부쪽 이음매가 잘 터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여름 제품을 절태 사지 않는 편이다. 여기서 더 얇아버리면 더 쉽게 찢어질것 같아서 그냥 4계절용이나 겨울용입는게 속 편하다. 

 

젝시믹스 바지는 좋은데 아 뭔가 더 아쉽다 ..

 

난 레깅스를 약간 소모품처럼 생각해서 비싼건 사지 않는 편이다. 아무리 강사여도, 보여지는게 많아도 나는 옷에 그리 큰 투자를 하고 싶은 편은 아니다. 물론 사진 찍을땐 예쁘거 입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뭐.. 그것보다 보여지는 팔근육이나 엉덩이 근육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입었을 때 라인표현이나 과도한 상의 노출(가슴골 말고 ㅋㅋ)등이 다 파진거라던지 팔이 완전히 들어나는거 그런거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냥 싼맛에 바지는 스컬피그거 요즘 구매하는 편인데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움직임에도 별 무리 없고, 엉덩이부분도 아직 터지거나 그런건 음다...

 

젝시믹스 바지 나만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