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캔디, 박하사탕을 먹으면 침샘에서 침이 노로바이러스 걸린 똥꼬마냥 폭팔하고 3초만 입에 물고 있어도 위에서 구역질 날 것만 같은 그런 끄음찍한 비위를 가진 닝겐이었는데 어느날 언니집에 있는 초록색 초코가 뒤덮힌 든킨스나스 한조각을 피스타치오 일 것이라는 착각속에 한입 배어먹었는데 이 ㄴ 무슨... 그 말로만 듣던 십극혐 치약과 초콜릿 즉, 민트초코가 아닌가....................
아.................
아 십.......그래도 도넛은 맛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먹을만해더라..엄청 쏴한 느낌이 없고 오히려 초코의 강한 단맛을 가볍게 마무리해주는 괴팍한 막타가 있어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내 인생에서 박하. 즉 페퍼민트는 치약과 필라테스 운동할 때 쓰는 페피민트 아로마 오일말고는 없었는데 드디어 내가 이걸 내 입에 처넣는 순간이 오게될 줄은 몰랐다.
나도 많이 늙었나보다..
이제는 먹을 수 있어..페퍼민트.. 근데 그 껌.. 후라보노..?는 아직 못먹을듯...솔직히 목캔디도 ㅅ아직 싫다;
아모톤 차도 마셔보자 해서 셀레셜 시즈닝꺼 저렴하길래 쿠팡에서 사봤다. 사면서 페퍼민트 샴푸도 샀는데 그거 너무 좋다.
구성과 가격 : 20개입 3700원. 저렴데쓰요.
처음 상품을 개봉하면 개 꼬린내가 난다. 그 식물 꼬린내... 식물 진액 같은 냄새가 나더라.
그리고 약간 치약냄새가 폴폴 풍긴다.
2장씩 붙어있는데 하나씩 뜯어서 한개씩 담궈 먹으면 된다. 총 20포.
저 포장지 옆에 붙은 검녹색 가루들은 페퍼민트 잎 가루중에 작은 입자들은 밖으로 빠져나와서 이송 도중에 묻은 것. 종이로 낮개 포장보다가 이런 벌크형을 보니까 놀랬음..
단가가 낮은 이유가 있다 이거얌 . 좋아 합격이얌
차 맛은 약한 녹차 맛과 향은 님들이 다 아는 치약향이다. 나는 수업전후로 계속 마시는데 너무 좋더라.
앞으로 계속 먹을 듯 하다.
이하나의 페퍼민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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