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즈 끊은지 ㅇ올해 8월이 되면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좀처럼 약의 도움이 없이는 생리주기가 온전하지 않고 피부 또한 생각만큼 좋아지지 않고 있다.
아크네틴a, 판토텐산, 이노시톨, 엽산 4세대 등 매일 복용하고 피부 사진 찍어가며 체크하고 있지만.. 야즈 먹을 때 만큼 훌륭한 효과는 없다... 왜 이렇게 목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특히.. 목주름이 갑자기 확 생겨버렸는지 모르겠다. 웃긴건 살은 참 안찐다. 그건 여전하다...
불행중 다행인가 ㅡㅡ..
나는 그저.. 여드름.. 여드름.. 또 여드름.. 그리고 생리주기 없음...
생리주기는 단 한번도 비슷한 적이 없는 15~60일 사이로 진행되며 약 1년 넘게 규칙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요즘은 너무 우울하다. 말도 어눌해지는 느낌이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서글프고 슬픈 감성이 아닌,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이 즐거움인지, 이게 삶을 살아가기 싫어서 왜 사는지를 묻는게 아니라, 존재 이유를 묻는 의문이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냥 매일이 무감각이다. 수업을 해도 보람차지 않고 , 아무것도 신나지않고, 뭐든 다 의미 없어보인다.
허탈하고 허무하다.
잘난맛도 없고 제멋도 없고 , 그렇다해서 열등감도 없다.
열등감 , 나의 최고의 원동력... 잃어버렸다.
내가 잘나서 열등감이 없어진게 아니라, 이제는 아무것도 멋져보이지 않는다. 이게 요즘 가장 중요한 일이다.
아무것도 멋져보이지 않는다는 것... 동경고ㅏ 열망 사라진것...
호르몬 문제인것 같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변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말아볼까, 혹은 새로운 것을 해볼까.?
산부인과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듯한 반응이다.
7년전, 첫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선생님과 오늘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진단 받았을 때랑 체감이 다르다. 선생님 온도가 다른건가...??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병원 간거랑 야즈 오래 먹어본애랑 차이가 잇으니 의사센세 확실히 방어적이었다..
처음 진단 받았을 때는 포도알같은 미완전체 난포들이 양쪽 난소에 10개씩 이상 있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열손가락 미만으로 보인다.
자궁도 깨끗했고, 예전보다는 좋아진것 같으니 그건 다행이지만 완치란 없으니 그냥 피임약을 먹으면서 1년에 6번정도 생리를 할 수 있겠금 조절해라 했다.
가는 병원마다 강조하는게 다르고 처방방법도 다르다.
오늘은 질 초음파가 3만원대가 나왔다.
울산에서 5 만원 받았는데 확실히 울산은 과잉진료며 검사비용이 비쌌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4세대 피임약 여즈를 먹지 않고 3세대 머시론응 먹어보기로 했다. 여드름에 작용하는 효과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만약 머시론만으로도 내 피부가 조절된다면 야즈보다 비용면에서, 또한 내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생긴다.
여드름에 ㅇ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에 맞는 피임약이기를 바라며,
이번 생리는 언제 시작일까...
쥰내 우울함..... 요즘 진심 아무것도 재미가 없이 모두 의무감에 한다..
호르몬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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