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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건강운동관리사 필기시험 가채점 합격 후기

by 둔근해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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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무것도 모르고 뉴만 책만 좀 읽고 시험 치러 갔다가 평균 50점도 안나와서 ㅋㅋ 불합

2022년 메듀 인강 열심히 듣고 준비하다가 시험 1달 전에 번아웃 와서 시험접수만 하고 치러 안감. 결시

2023년 오전 수업 그만두고 열심히 나름 공부하고 막판 10일 독서실에서 지박령으로 숙식하다가 필기 합격.

필라테스 강사 그만둘 생각으로 이번 시험에 응시함. 

아무튼..... 열심히 공부한거치곤 점수가 예상보다 안나와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가채점으론 붙었으니까 그걸로 모두 됐다. 만족.. 이번 시험이 쉬운 편이라곤하나 개인적으로 실수를 너무 많이했고, 1교시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 마지막 5분 남았을 때 운동부하 5문제 남아가지고 벌벌 떨면서 마킹했는데 막판 다섯문제는 안틀리고 제대로 맞췄다. 

체감상 운동생리학에서는 함정이 많았고, 심리학에서도 함정이 많았다. 이번 생리학은 내가 푼 역대기출 중에 가장 극악의 점수인 50점이 나왔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시작으로 1교시는 아비규환이었으며 손바닥에 땀이 나서 혼났다. 땀이 나면서 에어컨 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손이 차가워졌다. 더운데 추웠다........

심리학은 굵직한 문제는 안나오고 아주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는 개념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다.  

운동부하에서 계산문제나 건체평에서 나오는 계산문제는 평소에 무리없이 푸는 편이었는데 꽤 틀려서 기분이 너무 나빴다. 내 불찰이지만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것 자체에 나의 능력에 많은 의구심을 품게 했음... 아 진짜...개킹받아서 도라버리는 줄..

하지만.. 가채점상 합격이니까

 

사실 전날부터 기운이 좋지 않았다. 잘 쓰던 헤어집게핀이 부러졌다...

당일 아침에는 5시 50분 알람이나 자연스럽게 끄고 30분 더 자서 6시 반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누룽지를 대충 처먹고 뛰어 나왔다.

700번 버스가 거의 바로 왔지만 눈앞에서 놓칠뻔했다. 아죠씨가 정차를 대충하는 바람에.. 당황해서 버스 쫓아갔음.와....염통....쫄깃..

부천 상동에서 출발. 700번을 타고 신정현대아파트에서 내려서 난곡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환승을 한 번 했고 거의 1시간이 걸렸다. 부천 살아서 다행이다. 일단 서울이 가까워서 늠나 좋다. 처음 응시할 때는 자차를 탔지만 우리의 자차는 동남아에...아마도.. 수출되고 이제 없다.. 그래도 버스타고 시험장 무사히 갈 수 있어서 정말 욧까따네...흑흑... 사랑해요 대중겨텅

신림고등학교 가는 길에 CU 들려서 소세지 하나 먹으면서 갔고 초코파이도 하나 먹으면서 갔다. 내 인생 초코파이를 이렇게 며칠동안 하루에 2개씩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일거다. 스카 다니면서 계속 초코파이로 계속 아침 해결함;; 생각보다 살이 안찌는걸 보니 진짜 극한의 서터레스였나보다.

고사실 입장은 원래 8시 10분부터 되는거였는데 중앙본부가 아직 정리가 안되서 30분부터 들여보내주더라. 밖에서 일면식 없는 건붕이들과 대기하다가 30분에 들어감.. 

신림고등학교는 외관이 아주 꾸져보였지만... 속은 괜찮은 고등학교였다. 화장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감동했다. 의자도 나름 편했는데 요즘 고등학교 책걸상이 디게 좋은 것 같아 세대차이를 느끼게 해줫음ㅅ... 칠판이 또.. 초크 칠판이 아니더만....아주 구ㅡ냥....근데 책상이 진짜 쫍드라 

아파트 지을 때 부실공사 하믄 안댄다~~~

너무 힙해서 찍어버렸다_★ 너무나 소중한 나를 위해 담배는 NO~!! 왼쪽 고관절 내회전된거 ACL 위험해 보임 ^^

쉬는 시간이 아주 짧으니까 건붕이들은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걸 추천한다.

시험은 정시에 끝이 났고 7호선 타고 춘의역에 내려서 진짜 오랜만에 시장 국밥 한사발을 때렸다...와...진짜 얼마만에 먹어보는 뜨끈한 꾺빱이고...............무튼 가답안이 나오는 3시는 금방 오더라.. 다 먹고 집에 와서 가채점을 했다. 

처참한 점수지만 일단 가채점상 합격을 했다. 운동생리학 점수가 너무 쪽팔려서 블로그에 후기를 쓸까말까 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앞으포 속담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결론을 오늘 도출했다. 생리학 투자시간대비 점수가 너무 짜다 애미야 물좀 도

ㅠㅠ

그리고 내가 필기시험을 준비한다고 ㅋㅋㅋㅋㅋ스플래툰을 꾺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참아왔는데 이날 회포를 풀고 오랜만에 하니까 동체시력이 노쇠함을 느낌.... 시험 전날 도착한 프로콘 그립감에 익숙해지려고 몇 판을 했음. 

게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나서 너무 행복하다

몇판 돌리다가 해가 쫌 떨어질 때쯤에 슬슬 밖에 나갔다.......... 오늘은 맛있는걸 아무 걱정없이 좀 먹어보자해서 신중동까지 갔다가 야다이가 무슨 하이타치로 바낀걸보고 시무룩해졌고 그렇게 또 걸어서 상동에 잇는 또래오래에 갔읍니다.. 그전에 홈플러스도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 여튼 이날 2만7천보 걸었음.. 홈플 아트박스 갔는데 커비 아크릴 가챠 있드라 ㅋㅋ

한 개 3천원하던데 시원하게 3장만 샀다. 이날 저녁에 로또도 샀는데 뭐 다 꽝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비 가챠도 2개는 커비나오고 하나는 으르르피 나와서 ㅂㄷㅂㄷ했음.

야다이 허탕치고, 크라운호프 허탕치고 결국 간게 또래오래다. 치킨 먹었어야 했는데.... 먹태만 먹고 ㅌㅌ

아.............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 6시 30분에 집에 나와서 4시쯤에 잠깐 집에 들어갔다가 7시쯤에 또 나와서 거의 밤12시쯤에 집에 들어갔다................

그러고 새벽 2시까지 스플래툰하곸ㅋㅋㅋㅋㅋㅋ 잤는데 일어나니까 7시임 ㅡㅡ..

일요일은 집에서 영화 보다가 해 떨어질 때쯤에 또 나가서 만보 넘게 걷고 집에 왔다...

내일부터 실기 준비한다.........제발 올해 모두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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