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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Memo🟣/💰리뷰

부천 생활의 달인 김영일국밥 먹어봐땅...기대가 너무 컸다.

by 둔근해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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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을 때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사온지 이제 1년 다되어가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드디어 가봤습니닼ㅋㅋ 지정된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하지만 뒷길 빌라 근처나 낮에 오면 술집 주변에 주차해도 될 듯 헙니다 .허허허

이 집은 국밥 맛집은 아니다. 자.. 왜냐면..

메뉴판인데 설농탕, 도가니탕..이 메인인 것 같습니다. 국밥집이라 생각해서 간 내 잘못입니다. 

나는 부산돼지국밥을 시켰다. 저는 갱상됴 아지매 아입니까. 을매나 쓰까국의 굮빱 맛처럼 맨드는지 기대하고 시킴.

이모님 왕짱짱짱 친절. 주방에 주방장님 1분이랑 서빙 이모님 1분 이렇게 계셨다. 점심 타임 좀 지나서 갔는데도 의외로 어른들이 많았음. 

들깨가루가 있다. 이 때까지 도키도키스루함.

 

반찬 등반! 아삭이 고추!!! 와우! 깍두기 맛있음. 배추김치도 괜찮음. 부추는 2인분임. 밥은 흑미 조금 섞인 밥. 새우젓갈은 새우가 별로 없음. 쌈장은 해찬들 고기쌈장맛이 남. 

특이한점...??이랄까? 마늘이 없어.... 개인적으로 양파가 없어서 아쉬움.

 

김치는 나름 괜찮다.

 

이 집은 깍두기가 맛있더라. 국밥집 아니라 설렁탕집 맞는 듯ㅋㅋㅋ

 

ㅠㅠ

 

.... 몬가.. 특별하진 않은 그런 부추다. 일반 부추임

 

아 개인적으로 오이고추, 아삭이 고추 정말 좋아하는데 존나 맛있었음. 3개 내가 다 먹음 와구와구

 

다대기는 나는 안 넣어먹음.

 

아.. 나왔어요...

 

처음에 뭔가 뽀얀 느낌이 나서 호옹이 이거다!!!! 하고 먹었는데 일단 국물은 내가 좋아하는 국물이다. 간이 안된 뽀얀 국물. 약간 고소한 맛 나는 국물... 먹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이 집은 도가니탕이 있으므로 사골국을 쓰는 것 같다. 그 부분은 매우 좋았는데.. 아....간이 안 맞춰진다..

 

들깨가루를 아무리 퍼부어도... 사골국과 들깨가루가 만났을 때 그 특유의 찐뜩함이 나오질 않았다.... 나는 국에 간이 안되어 있는 국을 오랜만에 만나 (사실 사골국이 먹고싶었나보다) 취해서 일단 국물을 계속 먹었는데 우리 가조쿠는... 이건..... 국물이 연한 것이라고 말해주어따.. 생각해보니까 연한 맛이다... 새우젓갈을 넣어도 간이 안맞춰진다.... 

다대기는 사절입니다..다대기로 맛내는 집은 맛집이 ㅇ ㅏ님.

그리고 고기...고기가 아주 충격적.... 순전히 살코기만 있다. 근데 돼지쓰까국밥에는 내장과 고기지방도 다 들어가야 나한테는 정상인데 너무 깔끔한 느낌만 주려고 그런건지, 아 도가니탕집이니까 고기가 그런 고기가 나온 것 같다. 소면도 들어가있는게 아주 그냥 ㅋㅋㅋ 먹으면서 이집은 국밥집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서.. 그냥 국물이랑 밥만 먹고 나왔다. 다 처먹을까 했는데 늦은 아점으로 먹은거여서 일단 다른것을 먹기로 기약하고 나감. . 고기는 살짝 냉동고기 맛이 난다한다. 그 특유의 아무맛도 안나는 고기 말여... 

김치랑 오이고추는 다 먹고 나옴ㅋㅋ

국물은 오지게 뜨거워서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다. 

대신에 

자판기 커피 맛집이다.

국밥보다 더 진한 커피의 맛이었음. 

 

가게의 위생은 멀쩡하고 사장님 또는 종업원분들은 다 친절하고 심지어 서빙 이모님은 김치 모자라면 말씀달라고... 죄송하게시리 이 집은 반찬 셀프도 아님 ㅠ_ㅠ ... 김치 한 번 리필해서 먹었는데 국밥만 맛잇엇으면 저 집을 계속 갔을 것 같다. 집이랑 찰떡같이 가깝거든... 에이씨..

 

아모톤 아쉬운 국밥집이었다.

 

아직도 부천에서 국밥 단골집 찾는 중...

진배기 같은건 언제 먹어볼 수 있을까..

#부천국밥 #도당동국밥 #김영일국밥 #부천 #국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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