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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Memo🟣/💰리뷰

인천 계산 시골아주매 순대국 ! 가성비 괜찮은 듯...!

by 둔근해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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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먹으러 인천까지 갔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주변에 아직 장사를 시작하지 않는 곳 앞에 주차를 해두고 작은 길가 한편에 위치한 곳이라 그리 크지도 않다. 동네 주민들이 자주 갈 것 같은 그런 집이었다. 어쩌다 검색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돼지국밥 맛은 절대 아니고 순대국 맛이다.  순대국밥을 원한다면 (순대랑 머릿고기)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골국맛이 나는 피순대국임.  하지만 국이 엄청 엄청 진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메뉴판.  사골순대국 7천원짜리를 시켰다. 이모님 2분이 계셨다. 

 

들깨가루가 자리마다 구비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곱게 갈린 형태의 들깨가루'다. 곱게 갈리고 껍데기가 적으면 저렇게 하얀빛이 나는 들깨가루가 된다. 이게 진탱이다. 

 

물! 이곳은 안심콜로 방문자 체크를 한다.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덥지 않았다.

 

기본반찬이다. 마늘 대신에 마늘쫑이 나온건 아쉬운 일이다. 마늘쫑은 된장에 찍먹했다. 깍두기는 익어서 맛은 있던데 배추김치는 1/4 포기 ? 정도로 나오며 가위로 잘라먹었는데 약간 덜 익었다.

양이 적지는 않았다. 무난..

 

양파가 나온건 즐거운 일! 하지만 ㅁ ㅏ늘쫑보단 생마늘이 좋지 않을까... 아삭이 고추도 나온다. 

 

깍두기는 괜찮았다.

 

원미동에 있는 국밥집을 다녀온뒤로 모든 새우젓갈을 자세히 보게 되었다. 이 집 또한 다른 일반 국밥집들처럼 새우가 작고 붉은 빛이 나는 새우젓갈을 사용한다. 담은지 오래된 젓갈이랄까? 아무튼 색깔이 탁하다. 하지만 그 원미동 국밥집은 투명하다.. 신기할 정도로. 그 집 같은 새우젓갈은 다른곳에서 정말 보기가 힘들다. 

땡초다짐과 다대기가 있었는데 다대기는 매운맛이 났고 땡초다짐 또한 매운맛이 났다. 당연한거지만ㅋㅋ 오늘은 국이 약간 싱거워서 저거 3개 다 넣고 먹었다. 

 

음 이집은 부추와 파가 넣어져서 나온다. 깻잎은 없었다. 인천이랑 부천 스타일이 다른가보다 ㅋㅋ

 

흰쌀밥이다. 꼬들밥이다. 

 

순대에 주목해볼만 하다. 야채 피순대와 일반 피순대가 섞여있다. 적당히 맛은 있었다. 옛날처럼 으깨서 먹으려고 했으나 몬가.. 크기가 작아서 그냥 먹어버림 ㅋㅋ 

당면순대 아니라서 참 다행ㅋㅋㅋ

 

군데군데 야채순대의 당근이 보인다.

 

저정도 피순대면 합격이다. 7천원에 저정도 순대국이면 다행이지.. 허나 크기가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다.

 

들깨가루를 많이 넣었지만  꾸덕한 맛은 없었다. 도대체 같은 사골국을 쓴다한들 울산의 진배기 국밥맛은 어느집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도대체 그 집은 사골을 얼마나 끓이길래 그렇게 찐득하고 꾸덕한 맛이 나는 것일까 ㅠㅠ...

 

집과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곳이고, 재방문 할 정도까지의 깊은 맛을 내는 집은 아니다. 동네 주민이라면 몇번 갔을법한 음식점이다. 토요일 점심 시간에 갔는데 나 포함해서 4팀 정도를 본 듯 하다. 딱 동네 국밥집 ㅎㅎ

 

마싯눈 돼지국밥집을 찾아서..이번주에는 또 어딜가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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