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운퇴 [가슴.삼두]

 

왓.. 이게 말로만 느끼던 헬스 n년차 불균형이 이건가?!?! (사실 저 아직 초심자임 2년차밖에 안됨ㅈㅅ)
누구보다! 운동원리를 잘 이해하고 많은걸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바보같은 나지만!!!!
나에게도 이런! 중량의 불균형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바로바로바ㅗㄹ바ㅗㄹ바로바ㅗㄹ!!!

오늘 프레스 덤벨 플라이랑 인클라인 프레스 하면서 느낀점

1. 왼쪽 전거근에 힘이 안들어간다는 것!
2. 양쪽 견갑거근 스트레칭 시켜봤을 때 확실히 왼쪽 견갑거근이 더 아프고 당기는 느낌이 많이 난다.
3. 오버 사이즈 라운드 티를 입고 트레드밀을 뛰면 오른쪽으로 옷이 돌아 내려간다. 이는 왼쪽 어깨가 올라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음. 그런데 거울로 봤을땐 상당히 대칭적으로 보임. 
4. 싯티트 덤벨 숄더프레스를 하면 오른쪽 전거근은 견갑을 딱! 받쳐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데 왼쪽은 상부승모근이나 견갑거근으로 드는 늒미이 확실히 남. 왜냐면 전거근에 딱! 걸리는 느낌이 없거든요!!!
5. 홀딱 벗고 등 사진 내일 찍어봐야겠다. 
6. 그리고 심지어 덤벨 플라이하거나 프레스 할 때 왼쪽이 살짝 저리다. 우웁.... 
7. 해결방도를 기능해부학적, 운동역학적 신경근제어적으로 찾아봐야겠당.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도를 알고 있다는 것, 또는 접근법을 알고 있어서 찾기나 고민해보기만 숙제가 된다는건 정말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에게 있어 유리한 축복이 아닌가 싶다. 의지만 있는건 정말 불행한 일이다. 

 

아픙로 더 성장 좀 해야겠ㅇ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