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중동역에 있는 w휘트니스에서 수영 강습을 시작했다. 코 닿을 거리에 있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수영을 등록하려고 8월 말에 신청했지만 추첨제로 바뀌고 난 뒤로는 더욱 들어가기 어려워져 실패했다. 8월에는 낙방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 강습시작일 : 2024년 09월 20일 금요일 10시
- 강습 시간 : 50분
- 레벨 : 초급 수영
- 목적 :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리프레쉬가 필요했고, 생각보다 배우면 잘(?) 할 것 같고, 수영 강사도 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목표는 내년에 생체2급 수영 실기 볼거다. 건운사를 말아먹는 나는 내년을 더욱 바쁘게 살고싶어서..
- 비용 : 자유수영 포함 주2~3회 강습 한 달에 16만원(...) 적은금액은 아니지만 또 엄청난 금액은 아닌 것 같기도 함. 하지만 공립에 비해 금액이 2배정도 높은 것 같다.
목요일, 현장에 가서 등록하고 출입 카드를 받아왔다. 초급반에는 월 도중에도 들어갈 수 있더라. 나는 10월부터 다녀야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음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야쓰!!그란도시즌!!!
수영! 목욕탕 바가지 두개를 합쳐 킥판처럼 사용해 익혔던 영법이 전부인 나는 자유형으로 5미터?정도를 갈 수 있고,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잠수가 가능했다. 그리고 야매로 배영이 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밍밍한 실력으로 내 인생을 마감할 수 업다.. 눈 감을 순 업다....
사실 19년도에 울산에서 수영을 다니고 싶어서 수영복 세트를 샀었다. 5년이 넘은 이 수영복이!!! 이제 드디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사실 올해 여름에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에 갔는데 그 때 꺼내입어보고 수영을 더욱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커짐.
저렴한 레노마 수영복이다!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샀던 것 같다. 솔직히 언제 누구와 어디서 샀는지 기억 1도 안남. 수영복 조차 홀터넥인 나는 어깨엌꺠마법의 소녀!!!!!!!!!!
집에서 에브리바이크 타고 수영장까지 가는데 20분이 걸린다... 수영한 날엔 헬스 ...갈 수 있을가,,,?
지하 1층에 있는데 에스컬레이터타구 내려감. 아침이라 모자 눌러 쓰고 ㄱㄱㄱ
수영장 사진은 업다... 우.우...
일단 신중동역 w휘트니스 시설 특징은
- 공용락커(길고)가 아주 많고 개인용 대여 락커(작고)가 있다. 키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 자물쇠 시스템이라 반드시 자물쇠를 개인이 준비해서 가자! 키 팔찌 안차도 되서 그건 좋더라.
- 샤워실은 칸칸이로 나눠져있고 40개? 정도 있던 것 같다. 열탕1, 냉탈1도 있고 습식인지 건식인지 모르겠으나 사우나실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수리중인가봐!
- 수영장은 성인 수영풀과 어린이 수영풀 나눠져있고 천고가 낮은게 특징,,,? 물은 해수! 염소 냄새가 많이는 안난다. 아예 안나진 않더라.
강습 첫날에 봤을 때, 수영강사가 성인풀이랑 어린이풀 왔다갔다하더라, 그 이유가 한번 수업할 때 초급반이랑 중급반을 동시에(?) 가르치나봄....나는 초급반이라서 킥판 써야하므로 어린이풀에 있었는데 중급은 성인풀에서 수업하나봄... 하지만 초급용 자유수영도 성인풀에서 이용가능! 나중에 저기를 목표로!!!! 킥판 빨리 업어져버렷!!!
24.10.08 수정 . 어린이풀은 입문반, 어린이풀과 가장 가까운 성인레인은 초급반!!! 강사쌤은 초급반과 입문반을 오고가심.
월 중에 들어갔음에도 초급반에서는 진도가 도긴개긴인가보더라, 추석 끝나고 온 신규 손들어라하니까 나 포함 3명이 있었는데 나머지분들은 옆 래인...레일이야 레인이야? lane ? rail? lane이 맞는 것 같군요, 아무튼 옆 레인에선 킥판 잡고 앞으로 나가는 연습하시더라, 근데 첫날 왔을 때 그 분들이 하는거 거기까지 배우긴 했음ㅇㅇ
- 앉아서 발차기 연습
- 킥판에 배 올려두고 엎드려 발차기 연습
- 음파 음파 호흡연습
- 킥판 잡고 앞으로 헤엄치는 연습
첫날은 이렇게 하니까 50분이 날라가버렸음. 발차기 연습을 너무 많이 했고 그 전날에 하필.... 헬스에서 하체를 해부려서........ 넘나 힘들었다. 하체가 따불이 되어부럿다... 흑흑 그래서 첫날은 추가 연습없이 그냥 집으로 옴.,
끝나고 사막에서 물을 찾는 떠돌이 마냥 이프로를 꼴딱꼴딱 2병을 마셔버렸다. 생각보다 물이 정말 많이 마시고 싶더라... 헬스할때는 꾸준히 중간중간에 마시던 버릇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더욱더욱 갈증이 많이 느껴졌다.
수영하고 집에 와서 수돗물에 수영복이랑 수모 한번 더 씻기고 말렸는데 수모가 이렇게 되버렸다. 너무 오래된거를 오랜만이 쓰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토요일에 쿠팡으로 아레나 꼴뚜기 실리콘 수모를 주문해따..
짜잔... 도착한 수모의 에피소드는....... 둘 째날 일기에 알려주겠따....
이하나...!! 드디어 공식적으로 어덜트 스윔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사랑해요!!AS!@!!!
토요일, 일요일은 헬스를 갔다. 상체 타임이라 토요일은 등, 일요일 가슴하고 일주일 끝냄.....후..........................
첫날 한 줄 요약 : 어벙벙한 상태로 일단 힘이 많이 들었다에서 끝남. 물은 꽤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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