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운동기록

소녀퇴수 #39 신코치 로맨틱 스윔 토요수영 후기

by 둔근해 2024. 11. 16.
반응형

와 소녀 오늘 강남에 신코치 토요수영(중급) 댕겨옴

갔다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됨. 

결론은 내가 못해서 화가 났다가 당연히 못하는것이니 그를 수용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수영을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함. 할머니들 양학하고 댕기다가 뭘 기대하고 온거야 ㅋㅋㅋㅋㅋ 해야할거 고쳐야할거 알아야할거 ㅈㄴ 많음ㅎㅎㅎㅎㅎㅎㅎㅎ;;;;;수력 2개월로 모든걸 비비기엔 역부족이야

집이 부천인데, 1호선, 2호선, 수인분당선 타고 수서역에서 내리고, 도보로 20분 걸려서 도착했음.. 거의 1시간 40분 걸려서 강남주민편익시설 도착했다. 지역난방공사가 있는 곳 옆에 수영장이 있었음. 이상한 위치에 있는 수영장이었다. 자차가 있었으면 좀 더 편하게 갔겠지만 저는 운전면허도 없는 뚜버기 나부랭이인걸요

수서역 내려서 사진 한 방 찍어주시구용

비온다고 해서 우산도 챙겨갔지만 오전에는 이토록 맑고 청아한 날씨를 선보임. 걸어가는 길이 즐거웠음. 낙엽이 너~무~ 많아서 알록달록 재밌더라고 ㅋㅋ 아 근데 집에 갈때 비오더라 ㅋㅋㅋ우산 온! 

 

보닌 어제 점심밥먹고 자수 갔다가 진짜 소화 계속되고 호흡도 잘 안되는 경험을 해봐서 이제 수영하기전에는 음식 안먹기로 함. 특히 1시간전에는 초코바나 커피까지만.. 허용해야함. 근데 사실(!) 헬스나 필테도...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다. 깔끔하게 운동 3시간전에 밥 먹는게 맞다.

 

이것봐 이것봐 가는 길이 이랬따니까~ 그래서 15~20분 초행길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따궁

 

하합!! 드디어 도착!

 

내 가슴골 땀이야....손가락 왜 건조한 것...?

좀 일찍 도착해서버려서,,, 1층 로비에 있는 카페 이용하려고 했는데 불이 꺼져있떠라고. 그래서 조금 밖으로 나가서 파바 뜨아 테이크아웃해서 먹고 밖에서 시간 좀 허비하다가 12시 15분전에 들어감. 신분증이랑 락커키 교환.

수영장이 1층에 있는 곳이었음! ㅋㅋㅋ샤워시설 무난하구요! 이상한게 수영장 입구문이랑 화장실 입구 문이랑 가까워서 홀딱 벗고 화장실 가는게 조금 위험한 구조였음.

강남주민편익시설 수영장은 내가 알고 있는 일반 수영장 타일이 아니었고, 그 가장자리?가 도기가 아니라 페인트칠이 벗겨진 알루미늄?구조물이었음;; 낡아보이긴 하더라. 그래도 밝으니까 괜찮았음.

수영장에서 신코치님 봤는데 유튜브에서 보던 사람 실제로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뭔가 신기하더라. 똑같이 생겼음;; 

강습은 2시간짜리였으나 무진장 바빴고 쉬는 시간이 하나도 없었음. 5분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ㄴㄴ 그딴거음슴.

도중에 수경 김 꼈지만 쓱쓱 닦아서 계속 썼죠, 화장실 잘 참아냈죠

<가서 배운 것>

  1. 자유형 호흡 1번 2번. 장거리 하는 호흡법. 엔트리, 캐치할 때 15도 밑으로 찔러넣기.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던거! 
  2. 잠영처럼 하는 접영. 보닌 무호흡 접영이랑 잠영 한번도 안해봐서 계속 끊기는데 잘 못했음... 잠영 도대체 오토케 하는 것?그리고 입수킥 차지 말라는데 안고쳐져서 약간 반 포기하고 그냥 함ㅋㅋㅋㅋ 
  3. 플립턴. (사이드턴은 안배움... 너무 쉬운거라 안가르쳐주는듯). 나 발이 느렸음.. 계속 침수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인스타에서 본거 있는데 끊어서 연습하는거 본진 수영장 어린이풀에서 해봐야지..플립턴은 어느반정도 되면 배우는걸까...흠...

배운게 많이 있는 건 아닌데 계속 팁 주고 연습해보는걸 많이 했음. 근데 진짜 말그대로 동호회같은 강습이었음. 

실제 수영장에서 하는 강습 이런걸 기대하면 안됨.

소그룹(8명)이라 좋긴 함. 느린 사람들 기다릴 필요도 없고 각자 피드백 집어서 주는 편.

막 강습처럼 '1,2,3,4,5 배우는 느낌'은 아니고 '팁'을 많이 준다는게 맞는 것 같음. 포인트 레슨 같은거,, 

보닌 스타일은 아직까지 더 배워야하므로 단체 강습이 더 맞는 것 같다. 나는 수학책을 배워야하는데 수학익힘책이나 응용하기 이런 문제집 푸는 느낌임ㅇㅇ 금방 실력이 늘고 싶어서 신청해서 간거긴 한데 아직 그까진 아닌듯,.,,

이런 소규모 강습은 최고의 장점은 동영상 촬영을 해서 내가 얼마나 수영을 못하는지 눈으로 볼 수 있고, 추가적인 피드백(유튜브에 올라가는 것) 받을 수 있는 장점은 5만원에 개꿀인듯,,? 동영상은 다음주에 나오겠징,, ? 좀 쓸만한 영상 있으면 좋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업겠지,,,????

원래 동호회/강습 스케쥴에는 자유형 이외에 하고 싶은 영법 한가지 찍는거 있었는데 그건 촬영반에서만 한다고 하넹... 난 평영이 필요해서 간 것 이었건만.....ㅎ므흠흠흠...

아무튼.........

<받았던 피드백>

  1. 자유형 발차기가 너무 많다. -> 솔직히 이거 단체강습에서 아무말도 안해주던 이야긴데 말해주더라.. .이게 많은거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잘 생각해보면 장거리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발차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였기도 함..\ 호흡도 딸리긴 하지..
  2. 접영 리커버리 할 때 팔 굽히지 마라 -> 이건 단체 강습에서도 받았던 피드백인데 원체.. 필라테스 베어 허그... 랑 쌀루테 익숙해서 그런거라고 칩시다,,, 근데 이건 고쳐야함ㅎㅎ;;;;보닌도 알고 있음ㅎㅎ;;;;;그리고 접영은 턱까지만 뜨라는데 나는 너무 많이 뜬다...ㅇ유...
  3. 자유형 할때 팔꿈치 펴서 물 푸시해라 -> 보닌 팔꿈치 과신전되는거 필라테스랑 발레에서 강박이 생겨서 팔꿈치는 무조건 0도 말고 2~3도 접는게 습관되어 있음... 근데 확실히 쫙 안펴면 삼두에 힘이 다 안들어오긴 함.......흠흠....수영에선 그래도 펴려고 해야할듯함...
  4. 플립턴은 발이 느려서 바닥으로 가라앉음...

 

우우... 사실 더 배워야할게 많은데 너무 일찍 가버린 느낌이었다. 댕기고 있는 강습이나 열심히 다녀야겠다. 근데 솔직히 여기서 오토케 더 열심히 댕기노,,? 강습은 무조건 안빠지고 가는데...자수도 맨날하고..움....

아무튼 2시간 허비하는 것 없이 보내긴 했다. 그걸로 만족하고 동영상 나올 때까지 다시 한 번 더 연구해봅시다.

다 씻고 나오니까 2시 반정도 되더라...  2시간 부족함..

 

집에 가는 루트는 강남 신세계백화점 나이키 스윔가서 수영복 하나 사고 9호선->1호선으로 집에 가는걸로 옴.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김밥 사먹고.. 8층 나이키 스윔매장가서 나이키 하이컷 & 컷아웃 보라색이랑 남색 두개 입어보고 30 남색 구입함.

보닌 톨소 151cm 키 167cm 몸무게 55kg 엉덩이 93cm 인데 매장에 있는건 28은 어깨 썰릴 것 같았고, 몸통은 잘 맞았던 것 같음. 그리고 시착용 30은 약간 늘어났는지 어깨는 괜찮았고 몸통이 약간 남는 느낌임.. 여기서 말하는 몸통은 허리랑 엉덩이임. 광배는 둘 다 낑겨서 혼났다.

집에서 30 입으니까 엉덩이 약간 빈약하게 느껴졌음.. 우씨...이것도 운동해서 크게 만든건데 더 키울 수 있는데 가라앉으면 우짜노,,? 그리고 광배 낑기고 어깨는 눌리지만 버틸만하다. 수영복 입은 느낌이 남ㅇㅇㅋㅋㅋㅋㅋㅋㅋ등이 다 파여서 너무 시원해!!!

지금 레노마 맨날 입어서 다 늘어남...

강남 신세계 백화점은 화장실도 뽀대나넹

정말 옛날에 고속버스터미널 역 지하만 돌아다닌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강남 신세계 백화점은 처음 들어가봤다.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꾸며놓고 일단 개더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보닌.. 저렇게 크롭나시티입고 1호선까지 타고 왔음...ㄹㅇ 오늘 더워죽는줄 알았다. 11월 중순에 나시 입은 미친년으로 만드는 날씨.. 대다나다 헤루조선....

그리고 강남 신세계 백화점 거긴 알바생이나 직원이 다 잘생겼노.... 남자들이 다 뭔 모델이나 연예인 지망생 같았음... 1층 2층 개부담시러움...가뜩이나 냄새도 싫어주겠는데 시향지 다 법규시전 안받고 묵묵히 8층까정 올라감.

아오 아직 서울 부담시러워잉 하지만 구경하는건 재밋워요 티힛 

수영 2개월만에 드디어 새로운 수영복을 샀다. 5~6년전에 샀던 수영복 2개월동안  입으니까 늘어남 확실히...

나이키는 매장에서10퍼센트 할인해서 8만원 후반에 샀음. 일단 입어보는게 중요해서 한 번쯤은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고 싶었다. 이제 만약에 산다고 하면 온라인으로 사야징... 내 스포츠웨어중에 제일 비싼게 수영복인 것 같다..사실.. 나이키 옷이 업다,,,신발만 있을분...

그리고 나이키 수영복은 월요일에 수영 갔다와서 느낀점 쓰도록 한다.. 하이컷 나쁘지 않다. 원래 있던 레노마 미들컷을 하이컷처럼 입고 다녔으니까요! 근데 나이키 수영복 생각보다 개 얆음ㄷㄷ;;;;...........밑단은 도톰해서 털은 안 뚫고 나올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실리콘 패드 필수요 한번 넣어서 입어보니까 갠챃은데 몸에 너무 적날해서 필라테스 레깅스와 탑 입던 시절이 엄청 보정이 된 것이구나를 세삼 느끼게 됨..... 일반 레깅스..진짜 하체 보정 잘되는 것 같다.. 이토록.... 다르다니.........................

수영복 입었는데 몸매가 좋은 여자는 ㄹㅇ 혼모노..진짜다....

아무튼 개피곤하니까 일찍 잘래

늦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