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복사골문화센터 수영 강사님 피드백 자주 잘 주신다. 모든 회원들 계속 봐주시는 것 같음. 다들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 같음. 오늘로 4번째 복사골 수영 강습이었음. 여기 다니면서부터 화/목은 운동강도 낮추고 웨이트랑 같이 병행하고 있는데 평영은 실력이 잘로 좋아지고는 있다. 물론 정확하게 아직 못하긴 하는데, 상체의 나쁜 버릇은 w휘트니스에서 고쳤고, 하체의 나쁜 버릇은 복사골에서 계속 지적 받고 있는 중이다. 자꾸 웨지킥으로 나간다고... 이게 내가 생각했을 때는, 필라테스나 발레를 하면서 그리고 헬스를 하면서 둔근에 많은 집중이 되어있는 내 몸이라, 외회전에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ㅇㅇ...
내가 고관절 내회전 연습을 하려면 , 외회전 근육의 스트레칭이 많이 필요하다. 나는 좀 과사용한 경향이 있어서 많이 단축되어있을 것 같음ㅇㅇ...원래 왼쪽 고관절 소켓이 불편한게 있었는데 평영하면서 더 많이 티가 났고, 그래서 내회전으로 가동범위를 많이 늘려주니까 확실히 소켓에서 나는 그 뭐라하지.. 팝핑음... 이 줄었다. ㅇㅇ.. 하지만 아직 껄끄러운 느낌이 남아 있기 땜누에 더 연습해야한다. 그걸 요즘 화/목 수영 가기 전에 헬스장에서 ㄹㅇ 많이 풀고옴 ㅇ....................아... 모든걸 기록해놓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간소하게 적어두자..
<오늘 강습 내용>
- 킥판 자유형 발차기 1바퀴
- 킥판 사이드 킥 2바퀴
- 유선형 배영 1바퀴
- 자유형 1바퀴
- 배영 1바퀴
- 평영 킥판 잡고 킥2 스트로크1
- 평영 1바퀴
- 누평킥
- 계속 평영........
<오늘 피드백>
- 배영할 때 그렇게 다리가 많이 가라앉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가라앉으니 위로 잘 차라
- 평영킥 할 때 중간까지는 윕킥으로 차다가 후반부에 웨지킥으로 변한다. 꼭 고쳐라
오늘 피드백 받고 드는 생각이, 내가 심박수가 약간 올라가거나 조바심을 느끼면 습관이 너무 잘 나오는 것 같았다. 속도가 잘 안나니까 답답해하고, 불안해하고, 그러니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박자랑 호흡이 어긋나기 시작하고, 또 처음 습관이었던 외회전이 계속 나오게 됨.. 흐흠.....
이거는 누평킥으로 계속 연습하면서 wwwwwwwwwww 머리속에 박아둬야겠다. 내일 w휘트니스 강습 요일이지만 강사쌤 휴무로 자유수영 이빠이 하고 올꺼임...두고보자...꼭 고쳐서 글라이딩하는 내 모습 느껴보겠음......
글고 오늘 선생님한테 질문 한 개 던졌는데 설명 ㄹㅇ 잘해주셔서 제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따는 생각을 했씁니다!!!!!!!!!!!
Q. 평영 킥에서 하나에 w 만들고, 둘에 무릎을 펴서 다리를 모아야하는데, 둘에 약간 허벅지를 더 벌려서 물을 모아야하는 것?
A.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최대한 뒤꿈치를 엉덩이쪽에 붙이고,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허벅지를 약간 더 벌려서 물을 모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들이나 잘하게 되는 사람이 된다면 허벅지는 많이 벌리지 않고 하퇴로 휘감으면서 물을 밀어낼 수도 있어야한다.
이 답변 때문에 나는 외회전근 개많이 풀어야함ㅋㅋㅋㅋㅋ완전 강화되어있기 때문에 ㅠㅠ
소녀퇴수
오늘도 정말 정말 즐거웠고, 물속에 더 있고 싶어서 손으로 물장난만 치고 빨리 퇴수했다ㅜㅜ
물 만지는거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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