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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초급 수영 일기 #4 : 자유형 완성

by 둔근해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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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W휘트니스 수영 강습 일기는 계속된다 히히 오늘은 강습 4번 째 날(금.월.수.금)이다. 등록한지 1주일이 된 시점이기도 하다.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했다. 그래서 수업시작하기 20분전 계속 킥판 잡고 자유형 연습을 했음. 수업 끝나고 20분 더 연습하다가 집에 갔다.

[오늘 연습 내용]

  1. 킥판으로 발차기하며 앞으로 나가기
  2. 킥판으로 팔 스트로크하면서 오른쪽으로 호흡하기
  3. 킥판 없이 자유형 연습하기

오늘은 배영 팔 부분을 배울 줄 알았는데 강사센세가 자유형 계속 시켰음. 그러다가 나랑 젊은 처자 1명보고 "거기 두분은 킥판 없이 가보세요"라고 했다.

우....드디어...목욕탕 영법에서 탈출할 수 있는 순간이 왔다. 

오늘 크게 깨달은 점이 하나 있다면 시선처리와 손의 위치다. 이것들에 대해 지적 받았을 때 바로 고치니까 속도가 확 올라감을 체감하게 됐다.

[지적 받은 점]

  1. 목에 힘 빼기. (경추 신전을 과도하게 하지 않는다.)
  2. 시선은 앞을 보는게 아닌 바닥, 밑을 보면서 가야함
  3. 자유형시 앞으로 뻗은 손이 수면 위으로 나가게 된다면 자연스레 다리가 가라앉으므로 손은 수면 살짝 아래에서 유지.

[느낀점]

  1. 일단 시선을 앞을 안보고 바닥을 보면서 자유형 하니까 속도가 확 오르는 느낌이 났고 팔을 앞으로 뻗는게 더 부드러워졌다. 확실히 고개를 약간 들면 어깨가 긴장하므로 팔을 뻗는게 불편했던 것 같다. 
  2. 킥판을 빼고 자유형 처음 할 때는 손이 자꾸 밑으로 빠져서 몸도 같이 가라앉더라, 이걸 해결하려면 물에 눕는 방법이랑 손의 위치를 교정해주면 되는 것 같다. 
  3. 물에 눕는 느낌을 알게 됐다. 머리를 높게 들어 호흡하는게 아닌 오른쪽으로 머리와 몸통을 확실히 돌려 눕게 되면 호흡할 수 있는 순간이 길어지더라. 숨도 더 많이 먹을 수 있음. 그리고 손을 진짜 앞으로 계속 뻗어내야함. 그러면 눕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게 됨. 
  4. 팔은 풍차돌리듯이 휘돌리는게 아닌, 광배를 최대한 신장시켜서 앞을 찔러, 바닥물을 끌어 당기는 느낌으로 물살을 가르고 밀어내야 더 빠르게, 매끄럽게 갈 수 있는 것 같았다. 케이블 암풀다운 덕을 본 것 같다. 와타시 등하는 날에 첫 종목으로 케암풀하는데 괜히 하는게 아니다 ㅇㅇ 광배 깨울 때 꼭 꼭 케이블 암풀다운 합시다
  5.  근데 약간 나 힘수영 하는 것 같음ㅋㅋㅋㅋㅋ힘만 ㄹㅇ 쎄요 헤헤
  6. 오늘 수영하는데 처음으로 개더워 죽는줄 알았다. 실내수영하는게 덥다니... 어린이 풀장이라 물온도가 조금 높은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진짜 더워서 너무 힘들었다...어.. 지방 연소중인듯ㅋㅋㅋㅋㅋㅋㅋ
  7. 집에 오고 나서 저녁쯤 되니까 등에서 슬슬 열감이 느껴진다. 제대로 한게 아닐까 싶다. 쿠헤헤헤헤헤
  8. 오늘도 너무ㄴ ㅏ 즐거웠다,,,수영 개짱 재밌다.. 날아다니는 느낌임..

 

오늘은 로비에서 수영퇴장 사진은 못 찍고 집 엘베 타기 전에 찍음ㅎㅎㅎ

진짜 배고파 두1지는줄 알았음 히히

 

아무튼 집에 와서 닭안심 구워먹고 밥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너무 재밌다 수영

내일은 헬스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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