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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초급 수영 일기 #6 : 엌ㅋ 개같이 자유형&배영 완성!!

by 둔근해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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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w휘트니스 아침 10시 수영 초급 강습 5회차, 오늘은 배영 팔을 배웠다. 별거 없었고 그냥 한팔 도착하면 그 다음팔이 나가는, 성급함만 보여주지 않으면 되는 것! 그리고 호흡은 강사센세가 별다른 말씀이 읍스셔서 물 몇 번 먹다가 기초반 고인물(?) 어머니 회원님께 귀동냥으로 배움. 

출석도장으로 소녀수출 사진 한 장 찍어드리구연

<오늘의 강습>

  1. 킥판 잡고 발차기 연습 왕복 5바퀴정도 뺑뺑이. 이게 준비운동같은건가봐. 기초반에선 매일 해.
  2. 킥판 없이 자유형 뺑뺑이
  3. 킥판 없이 배영 팔 모양 배우고 배영 뺑뺑이

 
<오늘의 개인연습>

  1. 유아풀에서 고강도 인터벌 형식으로 자유형 18m 갔다가 10초 휴식 후 바로 배영 18m 연속 뺑뺑이 6바퀴정도한듯..
  2. 왕복 후 휴식 후 또 왕복, 여러번 끊어서 실행.
  3. 마지막 체력 남은걸로 성인레인 25m에서 자유형 한 큐에 쭉 갔다가 배영으로 한 큐에 돌아오기
  4. 25m 왕복 2번 반복 후 수영장 퇴장😵 
소녀수퇴, 오늘도 정말 즐거웠다.

저번주 토요일에 자유수영 하면서 성인레인(25m)에서 처참하게 가라앉고 완주 못해서 자유형 미완성데스요 닝겐 렌슈 구다사이였는데 오늘... 되더라..오.... ㄹㅇ 변태같은게 레인 끝자락쯤에 갈 때 숨이 차오르는데 꾹 참고 끝까지 가니까 ㄹㅇㄹㅇ 아드레날린 개치솟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 이거시....숨 참는 변태의 맛이당가요,,,? 흐흐. 러너스 하이 말고 수위머스 하이는 업는겨?ㅋㅋ
25m의 키는 심폐지구력이 관건이다! 한번도 안해본 길이를 헤엄치려고 하니까 몸이 모르는 것... 단거리를 계속 수영하면서 역치지점에 여러번 도달하고,점점 역치지점을 늦추게 반드시 여.러.번의 연습이 필요함. = 무식해보이지? 어느 운동이든 뺑뺑이가 필요한 법이 있음. 
<오늘 느낀 점>

  1. 수영의 심폐지구력은 최대산소섭취량을 늘리는 원리와 똑같다. 역치지점까지 연습을 여러번 해야함. 초보자는 단거리 인터벌로  수영하게 되면 장거리를 뛸 준비가 되는 것, 오늘 몸소 느꼈다. 유아풀이라고 세 호흡만에 끝난다고 시시하게 여기지말고, 유아풀을 쉬지 않고 뺑뺑이를 돌아라!!!마와루 마와루 !!!
  2. 배영할 때, 팔이 물밖에 있을 때, 음-, 팔이 물을 저을 때 파-, 그리고 팔은 너무 일자(귀 옆에 붙이는 듯한 과긴장의 굴곡)가 되면 물이 자꾸 코로 들어오더라. 그래서 약간 벌림 후 굴곡, 그리고 약간 몸통을 리듬감 있게 비틀면서 가야함. 정확한건진 모르겠으나 그렇게 하니까 속도가 늘더라. 아직 여러번 해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배영은 다리가 부지런 해야함.
  3. 수영장에서도 충분히 더위를 느낄 수 있다. 아직 여름 안끝낫노..흑흑... 인터벌 뺑뺑이 돌면 몸이 정말 더워짐 ㅡㅡ 오히려 물속이 시원하게 느껴진다니까, 

 

뱃살 언제 빠지노, 나도 배꼽 모양 1자 만들고 싶어

수영강습은 색다른 문화가 있다. 한 레인에 사방으로 모여 손(...)을 잡고 강사센세 알림장 말씀해주시고, 화이팅인지, 수고하셨습니다인지 모를 구호를 외치며 끝남. 이게 끝남의 인사임.... 아무튼 알림장 시간에 강사센세가 말해주던데 오늘 월반하는 시스템을 대충 목격했다. 생각해보니까 오늘이 9월 마지막이다! 여기 수영강습은 초급반을 기초와 초급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는 것 같다. 유아풀 2개에서 완전 기초반이 수업하고, 초급반은 성인레인 1개를 사용해서 강사센세가 왔다갔다함. 초급반에선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까지 다 배우고 중급반으로 넘어가나보다. 그래서 오늘 젊은 여자 2분이 중급반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해주셨고, 내가 있는 유아풀 기초반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성인레인 초급반으로 넘어간다고 알려주셨다. 이런 시스템이로군요,  
지금 내가 있는 유아풀(기초반)은 사람이 꽤 많다. 그 기초반 마저도 킥판을 사용해야하는 자 vs 킥판 없이도 할 수 있는자를 나누어 레인을 사용한다. 🧐
당장 다음 강습부터가 10월 첫 강습인데, 새로운 유입 회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월초에는 모든 운동센터들이 반짝 붐비니까요, 수요일에 가면 새로운 밍나상들이 많겠쭁? 나는 개같이 연습해서 빨리 성인레인으로 넘어가야겠다. 25m에 걸맞는 심폐체력을 빨리 키우자!!!

<새로운 장비 구입: 이어플러그>
무난한 피닉스 검정색으로 샀다. 이런걸 끼고 강습을 듣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궁금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까 외이도염 예방용으로 낀다고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귀를 청결하고 빠르게 닦아내지 않으면, 그리고 수질이 나쁜곳에서 장시간 수영을 했다면, 외이도염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일요일에 쿠팡으로 피닉스 이어플러그를 주문했고 오늘 처음 착용 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고 소리도 적당히 차단되서 만족도가 높았다. 물도 안들어가더라, 낀 상태가 거슬리지도 않고 나름 씹간지(?)도 났었습니다..헤헤... 옆에 사람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니, 누군가 내게 어떤 말을 건낸다면 수경 벗고 눈을 크게 뜨고 들어주면 된다 ㅇ_ㅇ 자연스럽게 사람의 입모양을 보게 되더라 ㅋㅋㅎㅋ강습 때도 강사센세 입모양보고 유추함ㅇㅇ
 
후.. 오늘도 궁시렁 궁시렁 이것저것 생각이 너무 많아 기록한게 방대해졌다.  
점점 체력이 느는지 오후 늦게 졸리지도 않는다. 
내일은 원래 헬스 가는 날인데 동네 헬스장이 휴업이다....그치만 이 수영장은 문을 연다... 앗... 자유수영을 ㅎ ㅏ러 가야할 것 같다.....
흠.... 내일 가슴하는 날인데..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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