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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 건강검진 후기 (feat.키가 계속 큰다/건강검진결과 볼 수 있는 방법)

by 둔근해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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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검진(2년에 한번씩)은 기록으로 쌓인다. 종이가 없어져도 괜찮다. 전산에 남아있으니까,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로그인 후 상단에 있는 건강in -> 나의 건강관리 를 클릭 

 

 

클릭 후 좌측에 있는 건강검진 결과조회 버튼을 누른다. 

한눈에 바로 보기를 누르면 검진받은 연도별로 간추려서 수치만 나온다. 꽤 보기 편하고 직관적이다.

상세보기도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내것을 보기로 해보자 ㅋ.ㅋ

 

2014년 건강검진

2014년 (한국나이 25살) 대학교 졸업하고 ㅈ소기업 인턴생활 전전긍긍 주6일 출근하면서 최저임금 받던 시절. 운동이라곤 주말에 가끔 등산, 쉬는 날 가끔 산책정도. 인턴생활 할 때 공장이랑 사무실 안을 엄청 걸어다님. SMT 형 공장이었는데 라인이 좀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엄청 걸어다님... 그렇게 걸어다녔어도 대학생때보다 더 운동을 못하던 시절. 대학생 때는 등산을 많이 갔었고 자전거도 많이 타고 걷기도 많이 했지만

뭐 별 수 있나? 키는 165cm/몸무게 53kg . 겉으로 보기엔 말라보였으나 뱃살을 무진장 잘 숨기고 다님 (っ °Д °;)っ

근력운동을 모르던 시절. 정상처럼보이는 마른 비만이었음 ㅎ. 

 

2016년 건강검진

2016년 (한국 나이 27살) 전공을 나름 살려 해운관련 회사를 다니던 시절. 이 때부터 살이 많이 찌기 시작함. 물론 보기엔 멀쩡해보여도 나는 항상 마른 비만. 그런데 167cm이 어떻게 나온 키인지 모르겠지만 2년 사이에 2센치가 커버림. 이 때 관공서랑 법적인 관계에 얽매이는 파트를 맡아서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았었는데..왜 키가 큰것일까요.. 스트레스 때문에 성장호르몬 발동된거임?ㅋㅋㅋ 퇴사를 앞두고, 건강검진을 앞두어 살찐거 때문에 사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복에 뛰기를 많이 했던 시절이긴하다. 167cm에 52kg.  사실 지금이랑 비슷하지만 지금이 훨씬 더 건강하고 '커'보인다.

그 뒤로 나는 강남으로 이사를 갔고 또 다시 전공과 관련된 업체에서 계약직을 하다가 1년만에 울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17년도부터 필라테스를 시작했고 18년도에는 필라테스 강사생활을 시작했다.그런데 18년도에는 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걸까? 이해가 안된다. 

2020년 건강검진

2020년 (한국 나이 31살) 울산에서 부천으로 이사를 와서 부천우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키가 167cm이 나왔다. 신기했다. 4년전이랑 키가 똑같다니 ㅋㅋㅋㅋㅋ 허리둘레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확실히 뱃살이 많이 줄었다. 필라테스 강사를 하면서 몸이 많이 좋아진건 사실이다.19년도에는 생체2급 때문에 웨이트도 많이 했다. 워낙 보여지는것이 강한 직업이다보니 관리를 안할수가 없었다. 167cm/52.4kg . 4년전과 크게 다를바 없는 수치지만 인간적으로 뱃살 진짜 많이 없어졌고 변비가 무엇인지 모르게 되었다.

 

2022년 건강검진

2022년 (한국 나이 33살) 최근에 받은 검사결과다. 놀랍게도...놀랍게도.. 0.3cm가 컸다..! 매우 적은 수치지만 나는 조금 컸다는 것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다. 사실 수업을 계속 하면서 내 몸이 비대칭이 되고 있다느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키가 줄어들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대도 큰거 보니 ㅎㅎㅎㅎ... 그리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다. 공복 52kg를 깨기가 힘들었는데 웬일로 49kg이 나왔다. 역시 밤에 먹으면 안된다. 지금도 계속 아침 공복 49kg를 유지(!) 는 못하고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 50kg 대를 유지중이다. 앞자리 4보는건 참 힘든일이다.  167.3cm / 49.6kg

후... 2024년에는 어떤 숫자가 나를 맞이해줄까...? 지금 발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키가 더 크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 히히 168cm 찍었으면 좋겠다 ㅋㅋㅎㅎㅋ

 

167.3cm
167.3cm
167.3cm

사진은 한 160cm정도로 보인다.

내가 저 숫자(167.3)에 집착하는 이유는 집구석 유전자로는 절대 나올 수 ㅇ벗는 키기 때문.  부 155~8cm정도 모160cm 정도로 추정되는데 딸인 내가 167cm? 성장기 때 새벽 2시까지 던파하던 소녀가? zzzzzzzz 주워온 자식인가 (゚Д゚*)ノ? 

ㅋㅋㅋㅋㅋㅋㅋㅋ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 수치 등은 모두 매우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술을 안 마시니까 뭐 별거 나올게 없을 것 같다.  다만 이번에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반응성 세포변화가 감지됐는데 질 분비물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검진은 받지 않기로 했다. 걱정이 되는건 그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도지는 것과 유방에 생겨나는 혹들이 걱정된다. 조만간에 산부인과 검진 받으러 가야겠다. 야즈는 안먹은지 한참 되었고, 머시론도 끊은지 좀 되었으니까.. 검사 꼭 받아봐야한다. 

24년에는 허리둘레 좀 더 줄여보고 키도 더 키워보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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