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CPR) 4시간짜리 교육을 받고 왔다.

2년전... 2021년 건운사 시험을 보기 위해 급조로 CPR 교육을 받았다. 부천은 매달하는 주말교육은 없고 매달 평일 월요일 에 ㅎ ㅏ는 교육은 자리도 널널하게 있었다. 하지만 그거슨 월요일... CPR 받고 출근하는건 너무나도 잔혹한 일이라서 무적권 주말..주말...주말 교육을 들어야했다.  주말교육은 사람이 금방 차니까 자주 적십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육 일정을 확인하는게 좋다. 

올해..또 시험을...위...ㅇ..해......... 사실 만료가 되었잖아.. 그래서 또 들어야해.. 아무튼 이번에 어찌어찌 일정을 맞춰서 출근을 안해도 되는 월요일이 있는 주가 딱 한주 있었는데 그 주에 교육이 떴었다! 아싸! 하면서 신청했는데 폐강됐다. 신청 인원 8명이하라서.......... 그래서 다시 주말교육이 있는 다음 달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오늘 갔다왔다.

교육은 21년보다 구성이 더 좋았고 책이 개정된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올해도 인공호흡은...하지 않았다. 사실 안내문자에 마스크 끼고 오라고 해서 개똥씹은 표정으로 실내에서 잠깐 쓸 일회용 마스크만 챙겨갔는데 안쓰고 그대로 집에 가져왔다. 이시국에 무슨 실내마스크야..숨좀 쉬자... 아무튼 마스크 안꼈음에도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것은 요즘 개정된 교육내용은 오히려 가슴압박에 포인트, 특히 어느 자리에 손꿈치를 올려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교육 대부분이 차지했던 것 같다. 힘 쓰는 방법이랑..

 

이전 책은 버렸는데 올해 책은 좀 괜찮은 것 같았다.

 

이태원 사태로 인해 재난교육에 국가에서 많은 신경을 쓰는게 보인다. 심폐소생술과는 별개로 압사사고에 대한 교육도 조금 해주더라. 오늘 가서 새로이 알게 된 것은 갈비뼈는 아주 쉽께 부서지는 것과 심장을 보호하는 포즈, 그리고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닌 대각선으로 가야한다는 것! 

 

교육해주신 엄희원강사님

2번째 교육답게... 빠른 출석체쿠...

4시간 진짜 꽉 채워서 교육종료했다.

 

집이랑 별로 안멀어서 다행이다.

건강운동관리사 실기시험을 위해 필기시험전에 CPR를 수료해두는게 좋다. 왜냐면 심폐소생술 일정과 실기시험 일정, 그리고 인원이 다 차거나 미달이면 수료 할 방법이 없다. 다른 지역을 가던지.. 아무튼 개귀찮게 되니까 우리 건붕이들은 필기시험 아직 붙지도 않았지만 미리 수료를 해두는게 좋겠다.

4시간짜리 4만원 교육만 들어도 된다. 8시간짜리 8만원짤 응급처치도 여유가 되면 들어도 되구욘. 근데 걍 4시간ㄱㄱ

수료증은 한 일주일뒤에 나오려나?

하.. 올해는 좀 붙으시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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