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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동기록

결국, 소녀는 몸살이 났습니다.

by 둔근해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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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셈 둔근해 이하나입ㄴ....
5일 자유수영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30분 뒤 횡격막이 급격히 쪼여오는 느낌을 받아지만 걍 졸려서 아무 판단도 제대로 못하고 잠을 자버린 바보 이하나..... 낮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개운은 커녕, 더 쪼여오는 이 불길한 예감은 나를 충분히 내과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일주일정도 기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이 횡격막의 쪼임은 분명 폐병과 관련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호흡기내과로 달려간거임. 그런데 엑스레이로 어느정도까지 폐 상태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센세가 몰?루 하셔서......... 이건 ct를 찍어봐야 알 것 같다 하셨ㄷㅏ.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정하래. 의뢰서 받아갈래 vs 항생제 먹고 버텨볼래 하시길래 쫄보 2하나는 항생제를 선택함.
그래서 금,토,일 3일 내내 잠만 자고 덕분에 근육 2kg가 증발함. 입맛이 하나도 없고 먹을려고 해도 식욕이 하나도 안생겼다. 올해 진짜 아무것도 안된다. 세상에 이렇게 나를 방해하다니, 배영을 해도 코가 깨지는 이하나!!!!!!!!!!!!!!!
건운사 불합격부터 아주 그냥 쪼로록 도미노여 

정말 웃긴게 채한것도 아니고, 감기도 아니고, 엑스레이로는 늑막염 진단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호흡기내과 간거였는데 항생제로 일단 불부터 끈게 잘못이었을까??? 사실 기침이 끝나지 않았지만 폐가 아프진 않다= > 늑막염 아닐지도 몰?루? 객담이 있는 기침을 하지만 열이 없었다. 하지만 항생제를 먹으면서 열이 났다. 최고치가 37.9까지 보였다가 진짜 3일동안 37을 못 벗어남. 
뭐 이딴 경우가 다 있을까? 아직도 순서가 뭔지 모르겠다. 도대체 뭐가 먼저일까? 급체임??? 아니면 폐병임??? 감기???? 몸살????????뭐에 감염인것인가.. 수영장..? 상한 음식,,? 사람들의 기침,,,? 

저 죽도 진짜 억지로 억지로 4끼 나눠 먹음...
올해 분기별로 혼나게 아파봤다. 내가 이렇게 항생제를 많이 먹었던 날이 있었을까?
24년 1월부터 헬스로 쌓아온 근육량을 모두 탕진했다. 거지가 된 기분이다.
내가 잘못한 점은 수영을 하면서 헬스를 동시에 한게 아니라, 수영을 하면서 잘 먹지 않은 점이다. 수영하면서 처음엔 식욕이 생겼다가 어느순간에 가니까 식욕이 감퇴했다. 그러다가 점점 '잘' 안먹으니까 손톱부터 갈라지기 시작하더라. 그게 염소 때문에 갈라지는 건줄 알았는데 ㄴㄴㅋㅋㅋㅋ 영양실조임 그겈 ㅋㅋㅋㅋㅋㅋㅋㅋ컼ㅇ엉ㅋㅋㅋ건강운동전문가 아직 타이틀 들고 다니면 안되겠노 이거 지 몸부터 관리도 안되는게 누굴 케어해주겠단거고 ㅠㅠㅠㅠ 엉엉엉ㅇ 죄송합니다.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 잉여 잉간입니다ㅠㅠㅠ.... 하지만... 
올해 웨이트 하다가 스스로 부상도 입어보고, 수영하다가 영양과 휴식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몸도 아파보고 근손실도 당해봤으니까 이런 큰 경험 안고 다시 한번 건강운동전문가 도전해봅니다 ㅠㅠㅠ 나는 이 업꼐를 떠나고 싶지 않단말이야  
ㅇ엉어엉어 제발 내년엔 잘 풀리게 해주세요
 

 
그렇게 슬퍼하는 도중에 오늘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교촌치킨 당첨됐습니다. 아이폰 갖고 싶었는데 아수비네 ㅋㅋ 
아무튼 77ㅓ억ㄱㄱㄱ 위로의 선물로 받아드리겠음 ㄳㄳ
착하게 살자 
 
p.s 아 그리고 수영장은 환불 때림 ㅋㅋ치욕적이네 12월은 수영장 안갈꺼임 이번주 중으로 헬스 가고 당분간 공부랑 블로그만 할거십니다 애두라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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